마라톤
혼자 10km를 완주한 둘째~축하한다!
햇살처럼-이명우
2018. 3. 19. 08:46
나는 동아마라톤 참석하러 나왔는데 둘째는 혼자서 10km 구간을 조깅했다.
일요일마다 내가 함께 했는데 혼자서 어떨까? 달리기 나갈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내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둘째 혼자 조깅을 했고, 인증샷을 보내왔다. 청계로를 지날 때 까똑 소리에 확인해보니 둘째 혼자 달리는 중이라고.
너무 대견했다.
그리고 멋지다.
아침은 혼자 먹기가 뭐해서 김밥 세줄과 컵라면을 사와서 가족이 함께 먹었다니 마음씀씀이도 예쁘다.
내년 동아마라톤에는 함께 출전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