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덕분에 사는 사람들

햇살처럼-이명우 2013. 10. 22. 11:15

덕분에 사는 사람들

우리는 서로 얽혀서 살아갑니다.
과일장사는 과일을 팔아 번 돈으로 쌀을 사고, 쌀가게 주인은 쌀을 판 돈으로 옷을 삽니다.
옷가게 주인은 옷을 판 돈으로 택시를 타고 택시기사는 손님이 준 돈으로 고기를 사서 집에 들어갑니다.

나는 너를 돕고 너는 나를 돕고 그는 또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사는 것이 사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덕분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에어컨 장사는 여름에 번 돈으로 겨울에 난로를 사고, 난로 장사는 겨울에 번 돈으로 여름에 에어컨을 삽니다.
우산장사는 비올 때 판 우산 수입금으로 맑은 날 좋은 모자를 사고, 모자 장사는 맑은 날 판 모자 수입으로
비오는 날 우산을 삽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덕분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너 때문에 내가 손해 본다.”라고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덕분에 잘 지냅니다.”라고 말하며 사는 한 매일이길 바랍니다.


201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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