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137

다시 마라톤~_춘천마라톤 배번호를 받다_20231021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배번호를 받았다. 코로나 3년을 지나며 마라톤 대회도 많이 달라졌다.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JTBC마라톤은 달리지를 못한다. 신청자 추첨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안내대로 신청절차를 진행했지만 당첨되지 않았다. 출발점을 상암으로 옮기더니 참가신청을 이상한 방법으로 변경했다. 용품회사의 상술에 넘어간 것인지, 젊은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진입장벽이 높게 만들어졌다. 이런 대회는 아무리 메이저 대회라고 해도 나가고 싶지 않다. 내년 동아마라톤도 선착순 참가신청이라고 해서 인터넷접수 창이 열리자마자 접속했지만 신청되지 않았다. 서울이라는 시내 구간 교통통제를 해야하는 애로는 이해한다. 그렇지만 용품업체의 상술과 선착순 접수로 준비된 달리미의 참가를 막는 처사는 이해할 수 없..

마라톤 2023.10.21

20230908_장거리 연습주

춘천마라톤 접수를 한 이후부터 마음이 급하다. 평소에 운동이라야 주말에 10km 조깅이 전부인데, 주중 운동도 없고해서 지난번에 이어 장거리주를 준비한다. 의정부에 있는 사무실에서 집까지 거리가 약 30km 정도라 충분하게 달려서 올 수 있는 거리다. 어제 자동차로 출근하면서 준비물은 다 챙겨서 가져다놓았다 생각했는데, 바셀린과 종이반창고를 빠뜨려서 약국에서 구매해서 챙겼다. 젖꼭지에 종이반창고를 엑스자로 붙이고, 쓸리는 부위는 바셀린을 듬뿍 발랐다. 1층 편의점에 가서 이온음료 두 통 사서 베낭에 꽂고, 식염포도당도 두알 먹고 여분도 챙겼다. 오후4시 직원들 배웅을 받으며 사무실을 출발한다. 백석천 고수부지로 나와서 천천히 달린다. 바람이 살랑살랑 그리 덥지는 않다. 지난번 8월달 보다는 그늘이 많이 ..

마라톤 2023.09.09

20230820(일요일) 아침 운동

20230820(일요일) 아침 운동 7시30분에 나왔다. 나는 달리기, 아내는 자전거 조합으로 퇴계원 쪽으로 향한다. 오늘은 발걸음이 무척 가볍다. 천천히 달렸다. 퇴계원까지 왕복 10KM거리를 1시간 5분에 달렸다. 햇살이 구름에 가려 다행이었지만 아직 더운 날씨라 온몸이 땀에 흠뻑 젖었다. 왕숙천 고수부지 수도간에서 땀을 씻어내고, 스트레칭을 한다. 가지고 간 이온음료를 한모금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다. 햇살에 검게 그을리고 야윈 몸매의 관리인이 옆에 있어서 물었다. 왕숙천 물놀이장은 8월말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오늘도 낮에는 아이들 소리가 시끌벅적 하겠구나. 철봉에 매달려 풀업 3개를 했다. 손이 미끄러워 더 버티지를 못하겠네. 여하튼 상쾌한 아침을 시작했다. 집에 와서 샤워하고 책상에 앉았는데 1..

마라톤 202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