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사랑은 들추어내는 게 아니다. 사랑은 덮어서 가려주는 것이다.

햇살처럼-이명우 2014. 9. 11. 09:48

사랑은 남의 약점을 감싸준다.
남의 허물을 덮어준다.
남의 자존심을 지켜준다.

파헤치면 흉하게 된다.
그 예쁜 얼굴도 거죽을 벗기면 흉한 몰골이 되고 만다.
고운 마음도 숨은 동기가 무엇일까 하면서
파헤치면 마치 흑심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의심이 된다.

사랑은 들추어내는 게 아니다.
사랑은 덮어서 가려주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