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경상도 학교 수업시간>

햇살처럼-이명우 2016. 3. 11. 16:02

<경상도 학교 수업시간>

[학생(안득기라는 친구)가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나갔다]

선생:니이름이 뭐꼬?
학생:안득깁니더.

선생:안드끼나?
니 이름이머냐꼬? 드끼제?
학생:예!

선생:이짜슥바라!
내...니 이름이 머냐꼬 안무러봤나?
학생:안득깁니더.

선생:정말 안드끼나?
학생:예!

선생:그라모
니 성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득깁니더.

선생: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안득깁니더.

선생:이 자슥바라.드낀다 캤다,
안 드낀다 캤다.
니 지금 내한테 장난치나?
학생: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아이기는 머가 아이라카노!반장아,
니 퍼떡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있던 반장은 안 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샘예.
몽디 가꼬왔는데예 ~~~

선생:이머꼬? 몽디 가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왔나?
햐~요새키바라,반장이라는 새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 했꾸마...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예~~??
입안에...껌인데예~~

선생: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이런놈들이다있노!
지금 느그 둘이서 낼로 가꼬노나?

그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ㅎㅎㅎ

웃으시고...웃으시라~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서특필  (0) 2016.04.24
유머모음  (0) 2016.04.10
정치인 볶음  (0) 2011.11.17
[스크랩] 남자와 여자의 인생방정식(퍼온 글)  (0) 2010.04.26
채식주의자 고양이와 생쥐의 만남  (0)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