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의 십계명

오프라 윈프리의 십계명

 

1. 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애쓰지 마라

2. 앞으로 나아가기 위새서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마라

3. 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라.

4. 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해라.

5.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라.

6. 중독된 것을 끊어라.

7.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8.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9. 당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마라.

10. 포기하지 마라.

 

  오프라 윈프리는 미시시피의 작은 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났으며, 아홉살 때 사촌에게 강간당하였다.

그 후 줄곧 몇 명의 친척들과 주변인들에게 계속 성학대와 성폭행을 당했으며, 열 네살의 나이에 아이를 낳기도 했다. 그 아이는 태어난 지 2주일 만에 죽어버린다.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친할머니에게까지 매맞으며 성장한 그녀는 고통을 잊기 위해서 마약중독자가 되었으며, 이 후 감옥에 드나들기 시작한다. 한 때는 107kg이 넘는 초대형 뚱뚱이이기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오프라는 '오즈의 마법사'란 영화에 나오는 착한 마녀가 도로시에게 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 크게 깨닫는다. " 그것은 늘 거기에 있었단다. 너는 그 힘을 항상 네 안에 가지고 있었어 "

 

  그 순간 오프라는 자신의 내부에 잠재된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한다. 2년동안 달리기를 통해 68kg으로 줄인 그녀는 <보그>지 패션모델이 되었으며, 흑인 최초로 앵커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오프라가 발견한 것은 어두운 과거와 상처받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이라는 페르소나였던 것이다. 성폭행과 사생아, 흑인, 성희롱, 아이의 죽음, 끊임없이 감옥을 드나드는 전과, 마약중독, 100킬로그램이 넘는 악역을 하면서도 오프라는 끝내 그 악역의 가면, 즉 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진보하는 인생의 가면'을 선택함으로서 기적과 부활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었다.

 

  " 인생의 승리자가 되려면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머물러서 그 과거가 지금 당신을 지배하도록 놔둔다면 절대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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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오프라 윈프리를 좋아하는 것은 그녀가 가진 진정성眞情性 때문이다. 그녀의 질문이나 대답에는 꾸밈이나 가식이 없다. 상대방이 누구든 혼신의 힘을 다해 온몸으로 듣고 날카롭지만 인간의 심성을 파고드는 예리한 통찰력은 찬탄을 느끼게 하기보다는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 가족, 뒷모습 ,   최인호, 샘터, 2009,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