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웅들을 찬양하는 것은, 그들의 생존방식이 바로 우리가 -만약 할 수 있다면- 원하는 생존방식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운 나머지 그러한 생존방식은 자신에게는 불가능하며 영웅에게만 가능한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하여 영웅은 우상이 된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전진하는 능력을 그들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현재 자기가 있는 상태에 머무른다. - ‘우리는 영웅이 아니니까’라는 이유를 내세우면서.
- 소유냐 존재냐,에리히 프롬, 육문사, 1986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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