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7

20250123_아침 과일

20250123_아침 과일식이요법 전문가의 주장은 아침으로 과일식을 하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한다고 한다. 그 내용을 내가 직접 수치로 확인할 길은 없지만, 먹기 전에 눈으로 보기만 해도 상쾌해지는 기분은 숨길 수가 없다. 새벽기도 루틴을 마무리하고 대하는 과일 그 자체도 좋지만, 준비해준 사람의 마음까지 전해져 행복한 아침.기분 좋게 출근길에 나선다.

일상 2025.01.23

674.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은행나무, 2016

674.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은행나무, 2016Henry Dabid Thoreau(1817.7.12.~1862.5.6. 45세) 결핵으로 사망. 메사추세츠주 콩코드 출생. 하버드 대학을 졸업. 부와 명성을 쫓는 안정된 직업을 갖지않고 측량일이나 목수일 등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글을 썼다. 1845년(28세) 그는 월든 호수가의 숲 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모든 점에서 소박하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시도한다. 소로우의 대표작 은 이 숲 생활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숲생활의 기록이 아니라, 자연의 예찬인 동시에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이며,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으려는 한 자주적 인간의 독립선언문이기도 하다.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수감되었던..

책읽기 2025.01.22

20250122_지혜의 출발_새벽 기도

20250122 기상과 함께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나의 새벽기도 루틴은 전후좌우 4방향 손목강화운동 30회+골반 스트레칭 양쪽 20초+어깨 스트레칭 양쪽 20초+(스쿼트25회+푸시업15회+런지10회+플랭크30초)*3세트+빈스윙 100회 이다. 소요시간은 25분 정도. 있는 그대로, 나의 여건에서 시작한다.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지혜의 출발이라고 했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지금, 여기'를 오롯이 주시한다는 뜻이다. "더울 때는 더위가 되고, 추울 때는 추위가 돼라!",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잔다.", "평상심이 道다!"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고미숙, 북드라망, 2023 중에서 -

일상 2025.01.22

673.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고미숙, 북드라망, 2023.

673.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고미숙, 북드라망, 2023. 바야흐로 대 혼돈의 시대다. 2020년(경자년)에 도래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식의 구조 및 삶의 방식 전체를 다 전복해 버렸다. 지나온 길은 끊어졌고, 새로운 길은 운무 속에 가려진 형국이다. 특히 기후 재앙의 극복은 더 이상 유보하거나 지연할 수 없는건 인류적 미션이 되었다. 기후가 요동치면 정치경제, 나아가 사람들의 내면도 요동친다. 그래서인가, 다들 아프다. 몸도 마음도. 상처 혹은 트라우마라는 말은 이제 흔하디 흔한 상투어가 되었다. 그에 병행하여 치유를 위한 프로젝트도 넘쳐난다. 더 서글픈 건 그럴수록 상처 또한 깊고 다양해진다는 것. 왠지 '야른한 공모관계'가 느껴지지 않는가. 힐링은 상처를 만들어내고, 또 '만들어진 상처들'..

책읽기 2025.01.22

20240104_고구부의 위험성 평가

이상한 아이, 고구부는 어릴적부터 생각하고 행동하는 바가 남과 매우 달랐다. 여섯살이 되던 어느 날인가는 빈 잔에 오줌을 누는 행위를 하다가 야단을 맞은 적이 있었는데, 벌을 서면서도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궁중의 시종들을 시켜 큰 솥을 수백개나 걸어 하루 종일 물을 끓였다. 이는 작지 않은 소동이라, 평소 구부의 행동 대부분을 너그러이 보아 넘기던 황후 정효도 이날만큼은 회초리를 들고 구부의 종아리를 매섭게 때렸다. "끝까지 반성하지 않을 것이냐?" "반성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는 지난 번 불류수 유역에 범람했던 유례없는 큰 홍수로부터 시작되었다. 수해를 입은 백성을 달래러 행차한 사유를 따랐던 구부는 홍수의 참혹한 피해에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는 것이었다. "적어..

안전관리 2025.01.04

우리의 석성(石城)은 무엇인가?_20250102

"폭군의 모습이 아닌가. 그것도 비겁한 폭군이 아닌가."  "차라리 전쟁터에 나가는 게 낫지."  "그러게, 시원하게 한판 붙어 이기면 되지, 이 무슨 생고생이람."  노역에 끌려나온 백성이나 병장기 대신 연장을 든 병사나 불평불만을 쏟아내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요하벌판을 내달리며 이르는 곳마다 승전고를 울리던 을불의 고구려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개마대산을 울리며 진군(晉軍)을 궤멸시킨 개마기병의 위용, 최비의 낙랑군을 전멸시키다시피 한 낙안평 대전, 그리고 천하 불세출의 영웅 모용외를 죽음에 이르게 한 하성 전투까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고구려의 추억이었다.  그러나 그 추억만을 되새기기에는 현실의 고통이 너무도 컷다. 축성이란, 더구나 사유가 고집하는 석성(石城)의 축성이란 농사일과는 ..

안전관리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