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씨앗

햇살처럼-이명우 2016. 4. 1. 15:29

씨앗

한 여인이 꿈을 꾸었다.
시장에 간 여인은 새로 문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가게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신이었다.

가게 안에 들어간 여인은 신에게 물었다.
“이 가게는 무엇을 팝니까?”
그 신이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얘기하십시오.”

대답에 놀라 상기된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후에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사기로 마음먹고
평화와 사랑과 지혜와 행복의 열매를 사겠습니다.

신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미안하지만 이 가게는 열매만은 없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팝니다.”


/교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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