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Take your time .에크낫 이스워런. 비움, 2004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너무 빨리 다리면 자동차를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자동차와 흡사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진정으로 창의적인 사람은 집중시간이 매우 깁니다. 위대한 화가,음악가, 과학자가 한 주제에 골몰할 때는 몇 분이 아니라 몇 시간,며칠, 심지어 몇 년동안 그 문제에 매달려 갈수록 더 깊이 들어갑니다.

집중시간이 갈수록 더 짧아지는 이 순환고리를 깨는 방법은 가능한 일을 다 하려는 노력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속도를 늦추려면 우리가 모든 것을 읽을 수는 없고, 모든 순간을 재미있게 보낼수는 없으며,매일 우리에게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흡수할 수 없음은 물론 우리모두 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선택해야만 합니다.
더구나 `정보고속도로'가 펼쳐지고 있으니, 앞으로 이런 선택이 더욱 절실해질 것입니다.

지각이 있는 부모들은 다 알고 있듯이, 아이들은 계속 일정에 따라 움직이게 만들 수 없습니다.일정은 사무실에서는 훌륭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매우 다른, 그리고 훨씬 더 자연스러운 시간감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약속과 주차시간 표시기와 고속차선 생활에 대해 알지 못하며, 우리는 그들을 이해시킬 수 없습니다.그들을 재촉 해 대는 것이 고작이지요.하지만 속도를 늦추고 그들의 세계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입니다. 아이들의 발달속도를 높여 어른들 세계로 집어 넣으려 애쓰는 것은 비극입니다.서두를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인생에서 어린시절보다 더 귀중한 시간이 달리 어디 있습니까?
그 가치를 이해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어린 시절에서 어서 벗어나라고 재촉하지 않고 오히려 어린시절의 속도를 늦추려고 애쓸 것입니다.

'빠른 마음은 병들어 있다.느린 마음은 건강하다. 고요한 마음은 거룩하다'

옴마니 팟매훔 '마음의 연꽃 속에 있는 보석'

무기력 상태는 브레이크를 채운 채로 차를 모는 것과 같습니다. 탱크에는 연료가 가득하고 엔진성능도 최상일 지는 모르지만, 제 아무리 잠재능력이 커도 우리가 브레이크를 채운 채 운전하는 한 소용이 없습니다.반면, 이는 바로 잡을 수 있는 문제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브레이크만 풀면 되니까요.

우리는 늘 돈을 벌고, 항상 무얼 만들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좀 더 깊은 삶의 문제들을 생각할시간이 필요합니다. 가끔은 그냥 말없이 조용히 지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면의 고요함은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감각을 일깨워 주며 삶을 전체로 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에너지 상태에서 조화가 지배적이면 마음은 평온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 때 당신은 당신의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이고 쎡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친구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때도 평온하지만, 칭찬을 받았다고 더 좋은 것도 아니고 비난을 받았다고 더 나쁘지도 않습니다.이러한 마음의 평화는 어떤 외적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평온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사는 것, 그것이야말로 늦추기의 진정한 결실입니다.

''아빠. 최고야.우리랑 함께 와 주고 시시한 영화를 참고 보셨잖아요?
다음엔 우리가 아빠가 시시한 일 하셔도 참아 드릴께요''
만약 관계증진에 관심이 있다면,우리는 늘 남을 우리쪽으로 오게 만들려 하는 대신
우리가 상대쪽으로 갈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것이 두사람 모두에게
좋습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오감의 취향은 갈수록 까다로와져 결국에는 아무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 지경에 이릅니다. 방은 항상 너무 차거나 더울 것이며,음식은 어무 기름지거나 너무 담백할 것입니다.이웃집 개는 너무 시끄러울 것이고,친구들은 말소리가 너무 작을 것입니다.어느 것하나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없습니다.

''네 자신의 별을 따라가거라.네 엄마와 내가 바라는 것은 네가 세상에 나가서 우리가 너를 낳은것을 자랑스럽게 해 주는 것 뿐이다.''


'마음을 충분히 늦출 수 있으려면 비난에 직면해서 반사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효율적인 삶을 위한 8단계 프로그램
1.늦추기
2.주의집중
3.감각기르기
4.남을 먼저 생각하기
5.영적 교제
6.영적 독서
7.만트람(mantram)외기 '라마. 라마. 라마.'
8.명상


향나는 차를 한잔 마신 기분처럼 그윽함이 긴 울림으로 남는다. 곁에 두고 시간 날 때마다 읽으면 아주 도움이 될 마음의 양식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특히 하릴없이 바쁘기만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혼을 돌아 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2004/10/13/

출처 : 이명우 안전연구소

글쓴이 : 햇살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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