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9. 열광금지 에바로드, 장강명, 연합뉴스,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오타쿠(오덕후->덕후)의 이벤트 참여기를 영화 다큐멘터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박종현과 월드 스탬프랠리 완주 인증서를 같이 들고 사진을 찍었다. 종현은 자리를 바꿔가며 여러 테이블을 돌았다. 그는 대화의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도 분위기를 띄울 줄 아는 유능한 호스트였다. 가는 테이블마다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떠날 때에는 "아, 조금만 더 앉아있다 가세요"라는 아쉬움과 만류의 호소를 들었다. 그가 어느 한 테이블에 오래 앉아 있다 싶으면 다른 테이블에서 "이제 그만 이리 오세요."라며 그의 옷소매를 잡아 끌었다. 어머니의 조언 "항상 마토메(마무리)가 중요하다. 화장실 청소할 때 바닥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