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3 뱃지에 대하여... (창원마라톤클럽 홈피에서 퍼옴)
낮에 돈좀빌리려고 시내 모은행에 갔다.
물론 말쑥하게 차려입고 말이다.
그래야 대우도 받고 대출도 잘 받는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냥 나서기가 허전(?) 해서 양복 뱃지구멍에 뭘달까 고민하다가
"세계 육상연맹"에서 지급해준 sub-3 뱃지를 다고 나섰다.
색깔은 파란색.크기는 구쾌이원들 달고 다니는것만 하다.
작년 춘천에서 달성한 sub-3 ... 정확히 6개월 있으니까
뱃지가 도착 되었다.전부 영어로된 증서와 함께..
sub-3 주자들은 잘 알겠지만 색깔은 파란색.노란색.빨간색.
세종류가 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설명 하기로 한다.
은행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한 20여명쯤 대기해 있다.조금있으니까 점장 인가 하는사람이
외국인을 배웅하며 방에서 나왔다.
이사람들이 지나가는가 싶더니 외국인이 나를보고
억수로 반가운척 하면서 악수를 청했다. 어떨결에 손을 내미니
덥석 안았다.파묻힌뒤 누구신지 물었다.
자기는 세계육상연맹 에서 파견된.아시아 팀장이고
sub-3를 만나서 기쁘고. 코리아 육상연맹 어쩌구 저쩌구..
물론 영어로했고 나또한....
여기서. 내자랑은 아니지만 몇몇회원들은 알고있는 사실인데..
영어.중국어.일어 이3개국어는 능숙하게 구분한다
그리고 포르투칼어는 번역도 가능하다. 함시켜봐라
점장실로 다시안내되었고.필요한 금액이 얼마냐...
온라인으로 바로 송금조치 되었다.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을무렵 낯익은 사람이 은행에들어온다.
하정진 선배다.역시 뱃지를달고왔는데 빨간색이다.
나랑 다르게 이분은 저금하러 왔단다.007가방안에 든것전부가 돈이다.
아! 이 외국인 이름이 생각났다." 마이클"이다. 미국에는 마씨가 젤로많다.
하선배와 마이클은 마라톤 고수답게 많은 이야기를했다.
생각보다 영어를 잘한다..발음만 좀 고치면...
같이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뱃지색깔에대해 물었더니.
2시간50분대는 파란색. 40분대는 노란색. 30분대이하는 더이상 물들일
것이 없다하여 빨간색으로 최고수의 영예를 상징한다고...
그리고 중요한건 1년6개월이내에 또sub-3를 해야지 만약에 그러지 못하면
자진 반납해야 한단다.
반납안하면 위원(?) 들이 강제회수에 나선다나?
마이클이 지닌임무는 sub-3의 지위에 대하여 구쾌이원을 능가할 정도로
향상시키기위해 왔단다.
왜냐하면 그들보다 존경받기 때문이고 노력도 많이하기 때문이라는데..
아뭏든 맞는말이다.
모든금융권 .서비스업계.운송업계.관공서등 영향이 미치지 않는곳이
없을정도로 확대한단다.
결혼상대자 제일감 으로도 당연히sub-3주자다.
내가원하던.사회적 제도가 마련된셈이다.
이제 마이클이 부산으로 가야된다고 일어선다.
이때 바깥에서 시끄러운소리가 들린다.궁금해서 내다보니.
흑인거구 두명이 한남자를 완전히 제압(?)하고 가슴에서
뭔가를 떼어내고 있었다.
:와이라능교??" "이거낳고 말로하자" "낼로우찌보고 이라노"
이게 누군가? 아니 김성용 선배다.
아마 뱃지반납을 안한 모양이다. 내가 전화로 구조요청을 했다.
바로 앰블란스가 도착했다. 보건소 차다.
어라?? 심수대가 내리면서 "행님!!이리댈줄알았소 반납해라 앙쿠데요!!"하면서
뒷칸에 대충싣고 가버린다.
순간 아찔했다 . 나도6개월후면??
힘내야지 하면서 아자!아자!!힘!!.....
옆에 마누라..날깨우면서 "어디 보약 잘하는데있으면 함 알아보소"
듣도보도못한 영어까지 해가면서"....
지난여름 쌔빠지게 연습한결과치고는 춘천에서의 성적이 말이 아니다.
3시간19분...우선 내가 너무놀랐다.
하지만 곧바로 순응하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원인분석 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것 같다. 이제야 했으니까...
첨에는 원인이 아예없었다.정말이다. 각종 내신(?)성적에서도
어디 빠질데가 없었으니까.
혹시 신 께서 질투한것이라 여겼다..하지만 집요하게 추적결과.
"하체 근력운동 부족"으로 결론 짓고싶다.
사람마다 조금씩 신체적구조 구성능력 이다르다.(너무오바했나)
해서. 앉았다 일어났다 운동을 어느정도 매일버릇처럼 해주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내일부터 할거다.
벌써 참가기를올려서 같이못간 회원들과도 시간여행을 했어야 했지만
밀려있던 일들과 진행되는 업무가 너무 바빠서 게시판도 겨우 볼 정돕니다.
물론 달리기는 엄두도 못낼정도지요.
그러나.저의 마라톤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꿈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시는 창마회원 여러분!!
그리고 불볕더위속에서도 함께한 동지 여러분!
참 못잊을것 같습니다.
창원마라톤 힘!!!!!!!!!!!!!!!!!!
송석철 11/09[23:17]
ㅎㅎㅎ 깜짝 놀랬다.
순간 난 어~라! 나는 sbu-3 뺏지 없는데...언제 줬지..! 싶었다.ㅋㅋ
충격이 컸나 보네.. 꿈도 꾸고..ㅎㅎㅎ
원모야! 진짜 썹-3 뺏지 있나?
담에 운동장 올때 함 가와바라... *^^*
문선옥 11/09[23:3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꽁트쓰심 참 잘 쓰시겠어요 ㅎㅎㅎ 힘내세요~! ㅎ
이용신 11/09[23:43]
푸하하 한참을 웃었네요! 글 쓰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그런데 들리
는 소문에 3개국어 정말로 할줄 안다고 하던데...???
서문수 11/10[05:44]
이 사람아 놀랬다.... 진짠 줄 알고.....
돈 빌릴려면 서브3 아니래도 내한데 얘기하든지 양진소 선배한데 얘기하
면 된다.....난 요즘 자전거타고 서브2하는 꿈에 취해있다... 서브3 목표
로 하지말고 서브2 목표로 세우면 , 이루지 못하고 망쳐도 2시간 19분에
는 골인 할 것아니가...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단다. 명심해라
안현천 11/10[06:10]
문디 깜짝놀랬다 아이가
참말로 섭 쓰리 뺏지가 있는줄 알고 한참 심각하게
읽었구만은 머시라 꿈이라꼬.
월례회 때 뺏지 구경할라 켓구만은ㅋㅋㅋ
곽동일 11/10[07:53]
글읽다가 세계육상연맹에 가입할뻔했네^*^
김종관 11/10[08:12]
정말 재미있게 쓴 소설이네요
빨간색 빠지 달도록 노력 합시다
전 내년에 만사를 제쳐놓고 씹 바쓰리 할낌더
정주영 11/10[08:45]
원모씨! 계시판 글을보고 나는 사실인줄 알고 용기를 얻었는데....오늘 오전10시10분에 창원지방검찰청 303호검사실에 소송관계로 출두지시를 받았는데 원모씨의 글이 정말 사실이라면 아마 검사님도 나를보는 눈과생각이 다를텐데...앞으로 현실이 될날을 기다리며......정말 희망과용기를 주는 좋은글 감사.....감사.....303호검사님도 겁을좀............
배오기 11/10[08:48]
나도 참 순진하지 처음에는 진짠 줄 알았다 아이가,아침에 혼자서 킥킥 많이 웃었다.뱃지 반납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게나 .난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어 좋네 그려.이런 문장실력도 3-sub 깜이다.
양진소 11/10[08:58]
sub-3이 아니고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도
은행에서 돈 빌리는데는 지장 없는데????????
서용숙 11/10[09:05]
읽어 가면서 내딴에는 파란색은, 노란색은, 빨간색은? 하면서 열심히 구
분해 감시 읽었찮아?
급작스런 반전으로 독자(?)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페이소스(비애감)를 유
머로써 마무리하는 제비우스(제원모)의 기지와 위트에 짝! 짝! 짝!
앞으로 제비우스의 다리통에 시선집중을 해야 할까나???
이글 읽고 웃다가 (남의 눈물은 나의 웃음) 수업 늦을 뻔 했네.
제비우스 화이팅!
이설두 11/10[09:37]
제프로 놀랍다. 정말 글 솜씨도 섭쓰리다
아침에 출장가기 전에 잠깐 게시판둘러보고
갈려는데 글쎄....
푸~하하 암턴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빈다.
미래에 꿈이 있다는것은 중요하이 우리 향상
내일향해 열씨미 살아가이
산짐승 11/10[09:39]
이번에 진짜 한 기획(?) 들어갔네...ㅎㅎㅎ
예상을 깨는 아이디어와 기지...또 반전...
난 첨 부터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어...
항상 (제)각기 (원)인을 (모)르는 말만하니...ㅉㅉㅉ
원인분석을 했다니 다행이군...
하정순 11/10[10:03]
ㅎㅎㅎ 정말로 행복한 아침이네요. 여러사람을 행복하게 해 준 원모씨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모두 sub-3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합시다.
화이팅... 함박웃음을 머금은 오늘 모두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정주영 11/10[10:57]
기획이사님! 이사님 덕분에 용기를 가지고 303호실검사실에 도착을 해보니 검사실 담당자님이 달리기를 좋아하시는지 저를 알고 있든군요.검사님께서도 좋은분이시고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면서 쌍방원만하게 합의를 권고하여 합의를 했읍니다.물론 승리는 제가했죠.원모씨!오늘 주신용기 소주한잔 대접하겠소...창.마..힘.....
안진희 11/10[12:58]
모처럼 큰 가을비가 온대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나 써볼까 서성이다가
이사님 글...읽고서 박장대소...
유쾌+상쾌+통쾌=환한 웃음...선사해 주어 고맙습니다.
김동주 11/10[13:03]
글 재미있네요....완전히 속았습니다....하하하
이대복 11/10[13:08]
열심히 한 당신 .... 웃기는 것도 제프로 답네 ㅋ ㅋ ㅋ
나는 찐짜로 세계육상연맹해서 ㅋ ㅋ ㅋ
땀흘려 열심히 한 운동을 은행에 저축했다가 내년 3월 서울동아 때 적금
타면 이자&따따불 되겠네
원금은 제이사 챙기고 이자가지고 쐬주 한잔하자....
송대장 명언있잖아 ~~~~~
한번 sub-3는 영원한 sub-3 다 !!!!
의무방어전을 위해 열심히 하자구
제이사!! 힘& 아자! 아자!!
김태봉 11/10[13:13]
희망과 용기가 지글지글..... 진짜아이껴
재미있네요
제원모 11/10[13:37]
잠시 밥먹고 커피한잔하다가 들렀습니다.
이렇게까지 격려해주시니 감사합니다.더열심히 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입니다.그리고 본의 아니게 꿈에나타나서
피해(?)를입으신 김성용 선배님께 양해를 구합니다.
회장님!무슨일인진 몰라도 축하드립니다. 수대는 잘있제?
아.그리고 마이클! 고마워.
권미해 11/10[14:25]
ㅎㅎㅎ 고이 때이네..^*^
안창진 11/10[16:36]
진짜 재미있네, 어떻케 하모 그런 글이 !
수욜날은 오후 4시에 퇴근해야 되는데.. 이 글 읽고 혼자서
많이 웃고,오늘 스트레스가 다 해소 된것 같습니다.
맛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김성출 11/10[20:23]
속았다!!! 난 SUB-3는 꿈에도 생각아니 했는데 .... 색깔이 있다고.... 기간이 있다고... 재미있는 조크 '''' 창마인은 후후후.... 힘!!!!!
안동창 11/11[08:39]
우~ ~ 와 !!!!
어제 출장땜시 오늘 아침에야 봤네.
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속쓰리고 아픈 보따리를 이렇게나 재치있게 풀
어 놓다니!
대 단해요~!!
다른 회원보다 늦게본 난 손해본 기분이네.
내년에는 이렇게 슬픈(?) 사연 쓰지 말기를...
오늘은 왠지 하루가 즐거울 것 같아 지네요
원모씨! 아 ~ 자 !
박진희 11/11[10:29]
아직 신참! 어머 진짜! 언제 이런일이 있으셨나?
ㅋㅋㅋ대단한 재치와 감동!sub-3에 대한 동경은 없지만
얼마나 힘들지 전 벌써 두렵군요 그렇게도 무더운여름날을
거친숨소리와 땀방울로 보냈는데...지금생각하면 어떻게
했을까? 혼자가 아니라 둘이고 셋이고 넷이였기에
가능한일! 잊을수 없는 여름! 감동적인 하루하루! 다시일어나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뛰시길....
강동준 11/11[12:01]
프로도 속는데 아마추어야 어떻겠소.
기획이사님!
다 읽고도 몰랐는데, 리플보고 알았소.
차라리 이 기안을 연맹에 제한함이 바람직하리라 보는데...
꿈 치고는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와 글에 대한 감명으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하고, 헤브 나이스 데이...
낮에 돈좀빌리려고 시내 모은행에 갔다.
물론 말쑥하게 차려입고 말이다.
그래야 대우도 받고 대출도 잘 받는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냥 나서기가 허전(?) 해서 양복 뱃지구멍에 뭘달까 고민하다가
"세계 육상연맹"에서 지급해준 sub-3 뱃지를 다고 나섰다.
색깔은 파란색.크기는 구쾌이원들 달고 다니는것만 하다.
작년 춘천에서 달성한 sub-3 ... 정확히 6개월 있으니까
뱃지가 도착 되었다.전부 영어로된 증서와 함께..
sub-3 주자들은 잘 알겠지만 색깔은 파란색.노란색.빨간색.
세종류가 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설명 하기로 한다.
은행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한 20여명쯤 대기해 있다.조금있으니까 점장 인가 하는사람이
외국인을 배웅하며 방에서 나왔다.
이사람들이 지나가는가 싶더니 외국인이 나를보고
억수로 반가운척 하면서 악수를 청했다. 어떨결에 손을 내미니
덥석 안았다.파묻힌뒤 누구신지 물었다.
자기는 세계육상연맹 에서 파견된.아시아 팀장이고
sub-3를 만나서 기쁘고. 코리아 육상연맹 어쩌구 저쩌구..
물론 영어로했고 나또한....
여기서. 내자랑은 아니지만 몇몇회원들은 알고있는 사실인데..
영어.중국어.일어 이3개국어는 능숙하게 구분한다
그리고 포르투칼어는 번역도 가능하다. 함시켜봐라
점장실로 다시안내되었고.필요한 금액이 얼마냐...
온라인으로 바로 송금조치 되었다.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을무렵 낯익은 사람이 은행에들어온다.
하정진 선배다.역시 뱃지를달고왔는데 빨간색이다.
나랑 다르게 이분은 저금하러 왔단다.007가방안에 든것전부가 돈이다.
아! 이 외국인 이름이 생각났다." 마이클"이다. 미국에는 마씨가 젤로많다.
하선배와 마이클은 마라톤 고수답게 많은 이야기를했다.
생각보다 영어를 잘한다..발음만 좀 고치면...
같이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뱃지색깔에대해 물었더니.
2시간50분대는 파란색. 40분대는 노란색. 30분대이하는 더이상 물들일
것이 없다하여 빨간색으로 최고수의 영예를 상징한다고...
그리고 중요한건 1년6개월이내에 또sub-3를 해야지 만약에 그러지 못하면
자진 반납해야 한단다.
반납안하면 위원(?) 들이 강제회수에 나선다나?
마이클이 지닌임무는 sub-3의 지위에 대하여 구쾌이원을 능가할 정도로
향상시키기위해 왔단다.
왜냐하면 그들보다 존경받기 때문이고 노력도 많이하기 때문이라는데..
아뭏든 맞는말이다.
모든금융권 .서비스업계.운송업계.관공서등 영향이 미치지 않는곳이
없을정도로 확대한단다.
결혼상대자 제일감 으로도 당연히sub-3주자다.
내가원하던.사회적 제도가 마련된셈이다.
이제 마이클이 부산으로 가야된다고 일어선다.
이때 바깥에서 시끄러운소리가 들린다.궁금해서 내다보니.
흑인거구 두명이 한남자를 완전히 제압(?)하고 가슴에서
뭔가를 떼어내고 있었다.
:와이라능교??" "이거낳고 말로하자" "낼로우찌보고 이라노"
이게 누군가? 아니 김성용 선배다.
아마 뱃지반납을 안한 모양이다. 내가 전화로 구조요청을 했다.
바로 앰블란스가 도착했다. 보건소 차다.
어라?? 심수대가 내리면서 "행님!!이리댈줄알았소 반납해라 앙쿠데요!!"하면서
뒷칸에 대충싣고 가버린다.
순간 아찔했다 . 나도6개월후면??
힘내야지 하면서 아자!아자!!힘!!.....
옆에 마누라..날깨우면서 "어디 보약 잘하는데있으면 함 알아보소"
듣도보도못한 영어까지 해가면서"....
지난여름 쌔빠지게 연습한결과치고는 춘천에서의 성적이 말이 아니다.
3시간19분...우선 내가 너무놀랐다.
하지만 곧바로 순응하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원인분석 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것 같다. 이제야 했으니까...
첨에는 원인이 아예없었다.정말이다. 각종 내신(?)성적에서도
어디 빠질데가 없었으니까.
혹시 신 께서 질투한것이라 여겼다..하지만 집요하게 추적결과.
"하체 근력운동 부족"으로 결론 짓고싶다.
사람마다 조금씩 신체적구조 구성능력 이다르다.(너무오바했나)
해서. 앉았다 일어났다 운동을 어느정도 매일버릇처럼 해주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내일부터 할거다.
벌써 참가기를올려서 같이못간 회원들과도 시간여행을 했어야 했지만
밀려있던 일들과 진행되는 업무가 너무 바빠서 게시판도 겨우 볼 정돕니다.
물론 달리기는 엄두도 못낼정도지요.
그러나.저의 마라톤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꿈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시는 창마회원 여러분!!
그리고 불볕더위속에서도 함께한 동지 여러분!
참 못잊을것 같습니다.
창원마라톤 힘!!!!!!!!!!!!!!!!!!
송석철 11/09[23:17]
ㅎㅎㅎ 깜짝 놀랬다.
순간 난 어~라! 나는 sbu-3 뺏지 없는데...언제 줬지..! 싶었다.ㅋㅋ
충격이 컸나 보네.. 꿈도 꾸고..ㅎㅎㅎ
원모야! 진짜 썹-3 뺏지 있나?
담에 운동장 올때 함 가와바라... *^^*
문선옥 11/09[23:3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꽁트쓰심 참 잘 쓰시겠어요 ㅎㅎㅎ 힘내세요~! ㅎ
이용신 11/09[23:43]
푸하하 한참을 웃었네요! 글 쓰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그런데 들리
는 소문에 3개국어 정말로 할줄 안다고 하던데...???
서문수 11/10[05:44]
이 사람아 놀랬다.... 진짠 줄 알고.....
돈 빌릴려면 서브3 아니래도 내한데 얘기하든지 양진소 선배한데 얘기하
면 된다.....난 요즘 자전거타고 서브2하는 꿈에 취해있다... 서브3 목표
로 하지말고 서브2 목표로 세우면 , 이루지 못하고 망쳐도 2시간 19분에
는 골인 할 것아니가...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단다. 명심해라
안현천 11/10[06:10]
문디 깜짝놀랬다 아이가
참말로 섭 쓰리 뺏지가 있는줄 알고 한참 심각하게
읽었구만은 머시라 꿈이라꼬.
월례회 때 뺏지 구경할라 켓구만은ㅋㅋㅋ
곽동일 11/10[07:53]
글읽다가 세계육상연맹에 가입할뻔했네^*^
김종관 11/10[08:12]
정말 재미있게 쓴 소설이네요
빨간색 빠지 달도록 노력 합시다
전 내년에 만사를 제쳐놓고 씹 바쓰리 할낌더
정주영 11/10[08:45]
원모씨! 계시판 글을보고 나는 사실인줄 알고 용기를 얻었는데....오늘 오전10시10분에 창원지방검찰청 303호검사실에 소송관계로 출두지시를 받았는데 원모씨의 글이 정말 사실이라면 아마 검사님도 나를보는 눈과생각이 다를텐데...앞으로 현실이 될날을 기다리며......정말 희망과용기를 주는 좋은글 감사.....감사.....303호검사님도 겁을좀............
배오기 11/10[08:48]
나도 참 순진하지 처음에는 진짠 줄 알았다 아이가,아침에 혼자서 킥킥 많이 웃었다.뱃지 반납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게나 .난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어 좋네 그려.이런 문장실력도 3-sub 깜이다.
양진소 11/10[08:58]
sub-3이 아니고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도
은행에서 돈 빌리는데는 지장 없는데????????
서용숙 11/10[09:05]
읽어 가면서 내딴에는 파란색은, 노란색은, 빨간색은? 하면서 열심히 구
분해 감시 읽었찮아?
급작스런 반전으로 독자(?)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페이소스(비애감)를 유
머로써 마무리하는 제비우스(제원모)의 기지와 위트에 짝! 짝! 짝!
앞으로 제비우스의 다리통에 시선집중을 해야 할까나???
이글 읽고 웃다가 (남의 눈물은 나의 웃음) 수업 늦을 뻔 했네.
제비우스 화이팅!
이설두 11/10[09:37]
제프로 놀랍다. 정말 글 솜씨도 섭쓰리다
아침에 출장가기 전에 잠깐 게시판둘러보고
갈려는데 글쎄....
푸~하하 암턴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빈다.
미래에 꿈이 있다는것은 중요하이 우리 향상
내일향해 열씨미 살아가이
산짐승 11/10[09:39]
이번에 진짜 한 기획(?) 들어갔네...ㅎㅎㅎ
예상을 깨는 아이디어와 기지...또 반전...
난 첨 부터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어...
항상 (제)각기 (원)인을 (모)르는 말만하니...ㅉㅉㅉ
원인분석을 했다니 다행이군...
하정순 11/10[10:03]
ㅎㅎㅎ 정말로 행복한 아침이네요. 여러사람을 행복하게 해 준 원모씨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모두 sub-3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합시다.
화이팅... 함박웃음을 머금은 오늘 모두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정주영 11/10[10:57]
기획이사님! 이사님 덕분에 용기를 가지고 303호실검사실에 도착을 해보니 검사실 담당자님이 달리기를 좋아하시는지 저를 알고 있든군요.검사님께서도 좋은분이시고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면서 쌍방원만하게 합의를 권고하여 합의를 했읍니다.물론 승리는 제가했죠.원모씨!오늘 주신용기 소주한잔 대접하겠소...창.마..힘.....
안진희 11/10[12:58]
모처럼 큰 가을비가 온대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나 써볼까 서성이다가
이사님 글...읽고서 박장대소...
유쾌+상쾌+통쾌=환한 웃음...선사해 주어 고맙습니다.
김동주 11/10[13:03]
글 재미있네요....완전히 속았습니다....하하하
이대복 11/10[13:08]
열심히 한 당신 .... 웃기는 것도 제프로 답네 ㅋ ㅋ ㅋ
나는 찐짜로 세계육상연맹해서 ㅋ ㅋ ㅋ
땀흘려 열심히 한 운동을 은행에 저축했다가 내년 3월 서울동아 때 적금
타면 이자&따따불 되겠네
원금은 제이사 챙기고 이자가지고 쐬주 한잔하자....
송대장 명언있잖아 ~~~~~
한번 sub-3는 영원한 sub-3 다 !!!!
의무방어전을 위해 열심히 하자구
제이사!! 힘& 아자! 아자!!
김태봉 11/10[13:13]
희망과 용기가 지글지글..... 진짜아이껴
재미있네요
제원모 11/10[13:37]
잠시 밥먹고 커피한잔하다가 들렀습니다.
이렇게까지 격려해주시니 감사합니다.더열심히 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입니다.그리고 본의 아니게 꿈에나타나서
피해(?)를입으신 김성용 선배님께 양해를 구합니다.
회장님!무슨일인진 몰라도 축하드립니다. 수대는 잘있제?
아.그리고 마이클! 고마워.
권미해 11/10[14:25]
ㅎㅎㅎ 고이 때이네..^*^
안창진 11/10[16:36]
진짜 재미있네, 어떻케 하모 그런 글이 !
수욜날은 오후 4시에 퇴근해야 되는데.. 이 글 읽고 혼자서
많이 웃고,오늘 스트레스가 다 해소 된것 같습니다.
맛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김성출 11/10[20:23]
속았다!!! 난 SUB-3는 꿈에도 생각아니 했는데 .... 색깔이 있다고.... 기간이 있다고... 재미있는 조크 '''' 창마인은 후후후.... 힘!!!!!
안동창 11/11[08:39]
우~ ~ 와 !!!!
어제 출장땜시 오늘 아침에야 봤네.
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속쓰리고 아픈 보따리를 이렇게나 재치있게 풀
어 놓다니!
대 단해요~!!
다른 회원보다 늦게본 난 손해본 기분이네.
내년에는 이렇게 슬픈(?) 사연 쓰지 말기를...
오늘은 왠지 하루가 즐거울 것 같아 지네요
원모씨! 아 ~ 자 !
박진희 11/11[10:29]
아직 신참! 어머 진짜! 언제 이런일이 있으셨나?
ㅋㅋㅋ대단한 재치와 감동!sub-3에 대한 동경은 없지만
얼마나 힘들지 전 벌써 두렵군요 그렇게도 무더운여름날을
거친숨소리와 땀방울로 보냈는데...지금생각하면 어떻게
했을까? 혼자가 아니라 둘이고 셋이고 넷이였기에
가능한일! 잊을수 없는 여름! 감동적인 하루하루! 다시일어나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뛰시길....
강동준 11/11[12:01]
프로도 속는데 아마추어야 어떻겠소.
기획이사님!
다 읽고도 몰랐는데, 리플보고 알았소.
차라리 이 기안을 연맹에 제한함이 바람직하리라 보는데...
꿈 치고는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와 글에 대한 감명으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하고, 헤브 나이스 데이...
출처 : 구리마라톤클럽
글쓴이 : 지구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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