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독서삼매경^^

햇살처럼-이명우 2008. 6. 7. 22:08

오늘에야 료마가간다(시바료타로,창해,2002,전10권)를 다읽었다.

 

감회가 남다르다.

역시 군더더기없는 영웅의 일대기였다. 깜끔하다는 느낌이다.

 

33살로 자객의 칼에 쓰러진 사카모토 료마!

큰일을 하기위해 목숨은 하늘에 맡기고 기꺼이 풍운속으로 뛰어든다.

싸움의 자리에서도 생명의 소중함으로 포용하고, 나와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의 중요함과 그 다양한 에너지를 하나로 묶어 내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일본역사의 지휘자였다.

몸은 현실에 발딛고, 이상은 늘 미래를 향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항상 생각하여

메이지유신이라는 건축물을 설계하고 그 설계도대로 시공이 되도록 고군분투하는

거장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2008.6.7 토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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