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270. 부처님 하느님! 사랑하렵니다. 김소리, 삼보정사, 2006

햇살처럼-이명우 2012. 1. 10. 09:08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상시동리 393 033-645-9442, 010-2291-3934

'08. 7. 22 화요일, 철원 용화마을 취락정비공사 현장 점검을 갔는데, 최명원소장이 이 책을 보고 있었다. 명상(박석 저)이라는 책을, 그리고 '묵자' 책도 2권,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아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독서록을 쓴다니 이 책을 빌려 주면서 다음에 갖다달란다.

40대 아주머니의 경험담이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읽는다. 지식도 풍부한 이지적인 여성일 것 같다. 독서도 많이 하고, 마음공부도 많이 하신......

부처님의 스승님? 하느님의 스승님.

유산된 태아의 혼이 반드시 엄마인 여자의 옆에 함께 따라다닌다는 것을 눈으로 본다면 이 세상은 달라질 것 같다.

"참선은 그냥 평상심을 갖기 위한 도구로써 해야 하는데, 화두 자체도 깨우침을 얻으려고 하니 눈을 뜰 수가 없다."

"함께 영원히 할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있음에 기뻐하고
더 좋아해주지 않음을 노여워하지 말고
이 만금 좋아해주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줄 수 없음에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하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으로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알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 한용운-

 

네 가지 話頭

① 밥 잘먹기 ② 기도 잘하기 ③ 사소한 것에 신경 안 쓰기 ④ 사랑과 용서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내 중심으로 살기

 

깨달음의 목적은 내가 행복하고 남도 행복하게 해 주는데 있다.

 

공부가 좀 많이 된 사람들은 죽기 한 달쯤에 깨닫는 것이 있고, 보통사람들은 죽을 때 깨닫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죽어서 한참을 보내고서야 깨닫는다.

 

달마동래(東來)

 

● 석가모니 - 가섭존자, '염화가섭' (감란가사, 바리때 물려받음) - 계속 - 27대 반야다라 - 달마대사 - 혜가 - 도의선사(해동) - 보우선사(고려말) - 사명대사

 

● 사람으로 태어나기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태어나서 잘 살다 가야한다.

 

● 대장의 열이 위로 치받아서 모든 장기가 다 좋지 않다는 말씀에 방법은 걷는 것.

 

● 용서란 목숨까지 내던지는 자세인데 어찌 인간이 누구를 용서할 수 있겠나?

 

● 복은 스스로 받는다.

    모두가 모르고서 하는 일이나 가르쳐 주어도 받지를 않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 먹여주어도 넘기지 못하니 방법이 내겐 없다. 복은 스스로 받는다.

 

● 여운이 있도록 부록은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겠다.

 

2008. 7. 26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