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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 세계 역사이야기1

햇살처럼-이명우 2006. 3. 20. 09:01

5. 세계 역사이야기1 - 고대편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수잔 와이즈 바우어,  꼬마이실, 2004

 

세계사에 대해서 국사의 연대기와 연결이 되지않고, 국가와 왕조, 도시, 문명 등 우리와 다른 말, 명칭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설명하였다. 고고학이 무엇인지, 역사가 무엇인지....

 

'메소포타미아'라고 학교시절 몇번이고 되뇌이며 어렵게 외웠던 말이 '두 강 사이'라는 뜻이라니.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 지금의 이라크 땅이다. 이 동네 사람들을 수메르인(수메르라는 나라가 있었다)이라 하고. 이들은 강가 비옥한 지대에서 살았다. 그래서 진흙으로 만든 판에 글자를 새기고 딱딱하게 말렸다. 수메르 사람들의 이 그림문자를 설형문자(쐐기문자)라고 한다.

  그 후 이집트인들이 종이와 잉크 만드는 법을 알게 되었다. 이 역시 보관에는 잉크가 번지고, 종이가 찢어져 용이하지 않았고 부스러져 먼지가 되고 말았지.

  돌에 새기는 글씨는 오랫동안, 수 천년동안 유지되는데 즈 중 '로제타 석'은 유명하다. 트롤레마이오스라는 이집트 왕을 칭송하는 글이 적혀 있으며 이집트 복쪽 '로제타'라는 곳에서 발견되었기에 '로제타 석'이라 불린다.

 

  성경 출애굽기는 모세가 유대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떠난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유대인들이 이집트에서 번성하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정말 끔찍하고 잔인한 생각이었지. 파라오는 병사들에게 "모든 유대인들의 집으로 가서 유대인 어미들이 언제 아이를 낳을 것인지 알아내라.그래서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그 자리에서 모두 죽여버리도록 하라"

  그런데 나일 강가에 살고있던 한 유대여인이 파라오의 명령이 내려진 뒤 곧 아기를 낳게 되었다. 그녀는 딸 마리암에게 말했다."병사들이 찾지 못하게 빨리 나를 숨겨다오" 마리암은 엄마가 집 안 깊숙이 숨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아이가 점점 자라서 울음소리도 커져서 집에서 키울 수가 없었어. 바구니에 아이를 넣어 나일강에 띄워 보냈어. 한  참을 떠내려 가던 아기는 나일강을 거닐던 공주에게 발견되었고 파라오의 궁전에서 자라게 되었지. 공주에게 발견될 때까지 마리암이 지켜보고 있었고, 마리암은 공주에게 좋은 유모를 소개해준다며 엄마를 소개했지. 그래서 아이는 엄마손에 의해 파라오의 궁전에서 자라는데 이 아기가 바로 모세야. 성경의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되는 순간이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사람들의 통치자'라는 뜻)대왕. 마케도니아는 그리스 북부지역의 나라였는데 알렉산더대왕때 유럽을 평정하고 인도까지 진출했다. 그런 알렉산더대왕도 32세에 갑지기 죽었다.

 

  이탈리아 반도 중부의 로마는 작은 마을이었다. 로마는 왕 대신 두 명의 집정관이 다스렸다.권력집중을 방지하고 서로 견제하도록 하려는 취지였지. 포에니 전쟁은 로마와 카르타고와의 전쟁으로 카르타고의 한니발장군이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진군했고, 로마의 스키피오장군이 카르타고의 수도를 쳤어. 철수하여 카르타고를 도와주려고 가던 한니발 군대는 패하여 도망가고 카르타고는 로마에 항복하고 말았고, 이 소식을 들은 한니발은 독약을 마시고 자살했지.

  로마의 이야기는 시저에 이르러 최 절정에 달한다. 줄리어스 시저('율리우스 카이사르'라고도 함)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집정관이 된 시저는 군대를 잘 대우하여 전투에서 항상 승리하였다. 영국을 정복하려 떠난 사이 로마에서는 폼페이우스(집정관의 한사람, 시저의 친구이자 사위)와 원로원은 시저를 제거하기로 음모를 꾸미고, 이 사실이 시저에게 알려졌다.로마에는 시저가 만역자라는 소문이 퍼졌고, 원로원에서는 반역죄로 시저를 체포하려 하고 있었다. 드디어 루비콘강에 이러렀다. 루비콘강은 로마의 영토. 시저는 자신이 이 강을 건너면 바로 원로원이 지배하는 영토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원로원은 자신을 체포하려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는 원로원과 싸워야 할 것이다. 그는 "나의 적들이 이런 짓을 하도록 만들었다. 우리는 로마로 행군할 것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고 외치며 루비콘강을 건넜다. 오늘날에도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너는 루비콘강을 건너려 한다'라는 말을 한다.

 

 

 

2004년 10월 13일

               

출처 : 이명우 안전연구소
글쓴이 : 햇살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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