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시는 부장님의 모친상으로 울진을 다녀왔다.
가깝게 생각했는데 울진까지는 먼 길이었다.
거의 400km에 가까운...
강릉가서 동료와 동행1명과 셋이서 울진으로.
강릉-동해-삼척-죽변-울진
울진시내는 조용하고 아담한 해변마을이었다.
그냥 조문만 하고 돌아오기에는 도리가 아닌것 같아 밤을 세우고 왔다.
하루밤을 세우기가 무척 피곤하다.
양치질 못한 입은 꺼칠하고, 얼굴은 미끌미끌...
돌아오는 길에 삼척 정라진에 들러 해장국으로 곰치국 한 그릇을 먹고, 포구 구경하고
돌아왔다.
졸려서 무척 고생했지만 도리를 다한 것 같아 마음은 홀가분하다.
집에 돌아와서는 하루종일 잤다.
2006. 10. 1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