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스크랩] Re:부상 예방을 위하여 (4) 부상의 종류

햇살처럼-이명우 2008. 4. 8. 18:40

1) 피부 질환

   티눈 : 신발이 발에 맞지 않거나 달리기 능력에 비해 바닥에 쿠션이 적은 신발을 신을 경우 발생한다. 달릴때의 착지 자세가 안좋을 경우에 발생하기도 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통증으로 달리기가 매우 불편하여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간찰진 : 오래 달리다보면 사타구니, 겨드랑이, 젖꼭지 부위가 쓸려 피가 나기도 하고 따갑고 아프다.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신경이 쓰인다.

쓸리는 부위에 바세린을 충분히 바르고 젖꼭지 부위는 테이프를 붙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근육통

처음 달리기 시작하면 몸이 달리기에 적응이 되어 있지 않아 여기저기 아픔을 경험할 것이다.

예를 들면, 어깨, 목, 허리도 아프고 사타구니, 허벅지, 무릎, 장단지, 발목 등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다.

대부분의 경우는 근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근육통이다.

조금씩 달리기를 지속하다보면 근육통에 의한 통증들은 운동 중에 근육이 발달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관절을 굴곡시키는 장요근, 무릎을 뒤로 접는 햄스트링, 장경인대 등과

고관절을 펴는 엉덩이근육, 무릎을 펴는 대퇴사두근, 발목을 펴는 장단지근육에 통증이 많이 온다.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강운동으로 근력을 향상시키면 좀더 빨리 근육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3) 요통, 경추통

마라톤은 지속적인 척추의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시킨다.

퇴행성 척추증이나 디스크가 있지 않으면

목, 허리가 아픈 것은 특히 자세를 교정하거나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면 대체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통증이다.

그러나, 본인의 능력에 넘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다가는 오히려 수술이 필요한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통증은 대개 사지의 저린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럴 경우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4) 주의해야 할 인대 및 관절 손상

부상 중에서 특히 인대손상이나 관절손상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

회복되는데 시일이 오래가고 경우에 따라서는 마라톤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 더 빨리 달리기 위해 노력하는 마라토너에게 오는 위험한 적이다.

특히 무릎과 발목에 손상이 많이 오는데

슬개연골연화증(슬개대퇴증후군, 무릎), 아킬레스건염(발뒤꿈치), 족저근막염(발바닥),

무릎(측부인대, 십자인대)이나 발목관절을 싸고 있는 인대의 손상인 염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스피드 훈련은 실력 향상이라는 소득과 함께

부상이라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출처 : 구리마라톤클럽
글쓴이 : 지구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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