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한다고 하더라도 부상이 올 수 있다.
부상은 통증을 느낌으로서 알 수 있다.
붓기도 할 것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휴식(rest)이다.
아픈데도 목표를 위하여 진통제를 먹어가며 달리는 분들이 있는데
부상을 악화시켜 되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으니 절대 금물이다.
앞으로도 평생 달린다고 생각하고 참아야 한다.
진통제는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있으면 복용하도록 한다.
통증이 있는 부위가 부어 있으면 냉찜질을 하고(icing) 압박하고(compression)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해주어(elevation) 붓기를 빨리 빼 주어야 한다.
*영어철자의 앞자를 합하면 rice가 된다. 부상의 초기 대처법이니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휴식은 달리기를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하지만
부상 때문에 쉬어야 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이다.
다시 달리려면 서서히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다시 부상을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서서히 강도와 훈련량을 늘여야 하는데 보통 한주당 10%씩 훈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하니
마음이 앞서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글을 맺으며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고통을 참고 목표를 달성하면 그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가슴 벅차다.
글을 쓰는 나도 수없이 희열을 맛보았기에 달림이에게 어느 정도 목표를 세우고 달릴 것을 권하고 싶다.
그러나, 무리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위주의 훈련을 하다보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특히 선수가 아닌 우리 마스터즈들은 평생 달리고 싶을 것이다.
요즘은 100살까지 살아야 제명에 산다고들 하는데
단기 목표에 치중하지 말고 조금씩 실력을 늘려가는 재미로 달리면 좋을 듯 싶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부디 부상 없이 건강한 달리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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