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세계사 편력, J.네루, 최충식, 남궁원 편역,일빛, 2005

59. 세계사 편력-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 J.네루, 최충식, 남궁원 편역,일빛, 2005

 

J.네루 Jawaharlal Nehru는 인도 알라하바드에서 태어났으며 많은 관료와 학자를 배출한 명문가문 출신으로 영국 캐임브리지대학에서 공부한 뒤 변호사가 되었다. 1919년부터 간디 밑에서 인도 독립을 위한 반영투쟁에 적극 나섰고 독립후 초대 총리가 되었다. 이 세계사 편력은 1930년 10월 26일부터 1933년 9월 8일까지 약 3년간 옥중생활을 하면서 그의 외동딸 인디라 간디에게 슨 196회분의 편지글을 엮은 것이다. 네루는 이 편지를 통해서 당시 13세의 나이로 어머니와 할머니마저 투옥되어 홀로 남겨진 어린 딸에게 역사와 인생을 보는 튼실한 안목을 키워주려고 했다. 이 세계사 편지들을 읽고 자란 인디라 간디는 훗날 인도의 여성총리가 되어 인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역사의 교훈

나는 인간이 야만상태에서 문명상태로 발전했다는 것이 역사의 주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때때로 광범위한 역사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 이상이 크게 진보했다든지, 혹은 우리가 정말로 문명인이 되거나 발전했다고 믿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오늘날에도 곳곳에서 협동정신이 결여된 경우를 볼 수 있고, 자기 이익만을 생각하여 다른 나라를 공격하거나 압박하는 나라와 민족이 있으며, 또 남을 착취하는 사람도 있다. 수 백만년 동안 진보하고서도 우리가 이렇게 여전히 불완전하고 뒤떨어진다면, 앞으로 우리가 지각있고, 분별있는 인간으로서 행동하는 것을 배워 익히기 위해서는 얼마나 오랜 세월이 필요할까?

우리들은 때때로 역사속에서 우리들의 시대보다 훨씬뛰어나고 교양도 깊으며, 문명이란 면에서도 뛰어났던 시대에 대하여 읽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 때에도 우리는 역사란 도대체 발전하고 있는 것인지, 퇴보하고 있는 것인지를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역사란 변화를 기록한 것일 뿐이다. 그리고 만약 과거에 변화가 조금밖에 없었다면 역사 또한 조금밖에 쓸 수 없을테지. 역사는 때때로 급박함과 폭발을 보이면서도 대체로 몇 세기에 결쳐 서서히 변해가는 것이다.

 

  고대 인도의 촌락공동체

인도의 네 카스트, 브라만(학자, 승려, 성직자), 크샤트리아(정치가), 바이샤(상점주인, 상인), 수드라(노동자, 직공)

 

  세계적인 종교위 발생

기원전 6세기 인도 불타. 마하비라(자이나교 창시자), 중국에는 공자, 노자, 페르시아(현재의 이란) 조로아스터, 그리스 사모스 섬에는 피타고라스가 있었다.

힌두교의 [베다], 기독교의 [성경], 이슬람의 [코란],

 

  12. 진시황

분서焚書[책을 불태우다], 갱유坑儒[산채로 구덩이에 묻어 죽어 죽이다]

 

  34. 중세의 몰락

곳에 따라서는 두 개의 파벌이 대립하여 왕위를 둘러싸고 내전을 일으키는 일도 있었다. 영국에서는 그 때문에 두 가문, 즉 요크가와 랭커스트가가 다툼을 벌였다.  랭커스트가는 붉은 장미, 요크가는 흰 장미를 문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 내전을 장미전쟁이라 일컫는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흑사병이 창궐하여 영국에서는 인구의 1/3이 죽었고 중국이나 기타나라에서도 사망자가 엄청난 숫자에 달했다.

 

  35. 새로운 항로의 발견

콜럼버스 1492년 아메리카대륙

바스코다가마 1497 희망봉-인도

마젤란 1519 대서양 횡단

 

  49. 나폴레옹과 빈 체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769년 프랑스 영토였던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랑스계 코르시카인에 이탈리아인의 피가 섞인 혼혈아였다. 프랑스의 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24세때 장군이 되었다. 10년간 황제자리에 있으면서, 유럽대륙의 모든 방면에 타격을 주고 눈부신 원정을 거듭했으며 괄목할만한 승리를 거두었다.

  영국 넬슨제독과 붙은 트라팔가 해전(1805년 10월21일)에서 참패하고 1814년 황제에서 물러나 엘바섬으로 유배된다. 1년 뒤 다시 돌아와 다시 전쟁을 하나 워털루전투(영국 사령관 웰링턴, 프로이센 사령관 블뤼헤르)에서 대패했다. 이 기간을 '백일천하'라고 한다.

 

2005.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