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망우리 한바퀴...

햇살처럼-이명우 2009. 8. 10. 09:00

일요 정모.

크로스컨트리를 용마산, 아차산을 계획했는데, 나는 망우리 순환도로 4k 왕복 8k + 구리시청 왕복했다.

달리기하고, 울트라팀장인 주박사님과 하프형님, 데이젤,나 넷이서 산하(고광용)의 100마일 울트라 경기140k CP(광진교 하단)에 자봉을 간다. 본죽에서 소고기버섯죽을 한 그릇 사고, 소금 별도로 조금 얻어서

준비해간다. 광진교 하단이 140k, 20k 남았는데 도착시간이 09시50분, 베낭벗기고, 양말벗기고, 죽을 먹인다. 날씨가 더워서 푹푹찐다. 몸냄새가 물씬, 옛날 생각이 난다. 자식 그래도 생생한게 걱정은 없어보인다.

머리에 물 한통 끼얹어주고, 발바닥 테이핑 보수해주고, 양말 신기고, 베낭의 부속물 필요없는거 다 빼고 준비기켜 10시05분에 출발시킨다. 완주를 기대하며 화이팅! 외쳐준다.

  콩나물집으로 와서 아침을 먹으려고 왔는데 아직 사람들이 있다. 아침 막걸리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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