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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아빠를 팝니다.한스 위르겐 게에제, 핸리, 2002

햇살처럼-이명우 2011. 10. 26. 09:00

245.아빠를 팝니다.한스 위르겐 게에제, 핸리, 2002

 

  샘은 열네살의 나이에 전문서적과 세계문화를 섭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돈 많은 여자친구를 사귀는 유능한 소년이다. 디노는 샘의 아버지로 회사일에 빠져서 자신의 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가정에 무관심하고 정직의 도가 지나쳐서 고지식한, 회사에서는 융통성이 없어 돌하루방으로 불리는, 한 때는 부사장까지 승진할 수 있었던 중년 남자인데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쫒겨나는 신세가 된다. 이에 참을 수 없는 분도를 느낀 샘은 나약하고 무능한 아빠를 유능한 아빠로 만들기 위해 전략을 세운다.

 

제 1장 제가 포르노 잡지에 빠졌다구요?

  <최고 경영자를 위한 마케팅 전략>?

  <성공적인 경영인이 되는 길>?

  <부자가 되기 위한 일곱 가지 규칙> <나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렇게 살아 남았다> <성공을 향한 황금의 지혜> <부와 행운을 일년안에 거머 쥐는 법>

 

  "제가 이런 책들을 읽는 이유는..., 그 이유는 솔직히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서예요."

 

제2장 아빠는 왜 돈을 못벌죠?

 

  " 생산비를 줄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생산단가를 무조건 싸게, 더 싸게 낮추라고! 명심하게."

  " 사장님 말씀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고객에게 한 번 신용을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빠의 멋진 회사생활을 보여 주겠다더니, 저런 어리숙한 말을 늘어 놓다니...... 대체 왜 아무말도 못하는 거지?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제품의 질을 이야기 할 때가 아니잖아.'

  "......저는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만 하는 것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3장 짤리지 말고 당당하게 사표 내세요.

제4장 일단 풍채부터 가다듬고 삐까뻔쩍 BMW 한 대 뽑자구요.

 

"팔백달러......아빠 진정하세요. 이건 투자에요. 옷차림도 전략이라구요. 아빠가 케잌을 만드는 기계를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기계가 돈을 벌어 주잖아요. 그리고 그 돈으로 기계값을 갚아 나가는 거잖아요. 이 멋진 양복도 바로 그런 거라구요. 아빠가 돈을 많이 벌기 원한다면, 비싼 양복을 입어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아빠에게 누가 돈이 있다고 믿겠어요. 아빤 백만장자처럼 보여야 해요."

 

'나이가 어리면 어떻고 자신의 아들 충고를 듣는게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아들은 성공하는 비결을 알고 있다.'

"나는 살아있다. 나는 살아있다. 나는 살아있다! 나는 최고다."

 

"그럼 다섯대를 한꺼번에 구입하신단 말씀입니까? 제가 제안을 하나, 사장님께서는 우선 1주일 동안 차를 타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계약은 차후에 하셔도 됩니다. 1주일이 적으면 2주일로 하십시오."

 

"내일 아침엔 우리 가족 사진 한 방 찍어요. 해변을 배경으로 BMW앞에서 찍는 거예요. 정말 멋진 사진이 될 거예요. 그 사진을 이력서 맨 첫장에 붙이는 거예요"

 

제5장 또 물먹었다고요? 그럼 벌로 세시간 걸으세요.

제6장 아빠! 부자가 되고 싶은거 맞아?

 

"책을 봐. 그리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해......그리고 반드시 말과 행위는 일치해야 한다."

 

제7장 엄마도 떠난 마당에 그렇게 노닥거리기만 할 거예욧!

제8장 아빠를 팝니다. 베짱은 없지만 억수로 성실합니다.

제9장 드디어 아빠가 팔렸습니다.

 

"목표가 없는 인간은 노 없는 배와 같다. 그러나 목표가 분명한 인간을 성공의 길에 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폭파해버리는 다이너마이트와 같다."

 

2008. 3. 9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