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시합에 나가면 언제나 훈훈한 사람들의 묵묵한 기다림이 있다. 달림이들은 자기들의 완주에 도취되어 결승점에서 멋지게 폼잡고 들어가며
승리를 만끽하지만 그 승리감을 배가시켜주는 사람들이 바로 대회 준비하고, 진행하는 스텝과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번 중앙마라톤에서는 그 사람들의
모습이 궁금하여 사진에 담아보았다. 자신을 이기고 들어오는 주자들의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앉아서, 서서 연신 플래시를 터트리는 사진사들의 노고와
마이크를 들고 배번호를 일일이 불러주며 마지막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회자, 묵묵하지만 따뜻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201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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