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2. 위대한 생각의 발견, 마이클 겔브, 추수밭, 2008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은 '나도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당신에게 심어준다." - 마크 트웨인 -
"대상을 '보다' 단순화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대상을 '최대한' 단순화 해야 한다."
플라톤(B.C 428~328)
'지(知)'를 사랑하라.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을 최고의 제자로 여겼지만 그들의 사제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 없었다. 아테네 민중정부가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을 선고했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그 판결을 "그 분께 언도될 수 없는 말도 안되고 불경스런 판결"이라며 비난했다. 그 일로 아테네에 염증을 느낀 플라톤은 몇 년 동안 타국을 떠돌며 배움을 구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그리스어로 '사랑'을 의미하는 '필레인(philein)'과 '지혜'를 의미하는 '소피아(sophia)'의 합성어인 '필로소피(philosophy, 철학) 즉, '知에 대한 사랑'을 추구했다. 그는 법과 도덕이 위험할 정도로 퇴보하고 있으며, 개인과 사회가 정의를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철학에 있다고 말했다.
"인간에게 최고의 조력자는 '사랑'이다."
플라톤은 서양 최초의 대학인 '아카데미(Academy)'를 세우기 위해 아테네로 돌아왔다.(기원전 379년) 플라톤 사상을 종교에 비유한다면, 그의 사상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예배이고, 아카데미는 성전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아카데미 입학은 오늘날의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의 이수를 의미했다. 교육과정에 여러 가지 필수 과목이 포함되어 있기는 했지만, 플라톤의 교육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인간 영혼 고유의 지식을 '상기' 시키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었다.
플라톤은 가장 중요한 지식은 이미 학생들 내부에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교사의 역할은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통해 학생들이 독립적인 사고로 내재되어 있는 지식을 '상기' 시키도록 하는 것이라 믿었다.
리더로서 당신은 지적 자원을 발굴하는 방법으로 '문답법'을 이용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은 특히 리더에게 있어서는 극히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재량권 부여를 위한 기본적인 연습이기도 하다. 유능한 리더는 적절한 질문을 통해 현안을 보다 명확히 이해시키고 직원들이 합당한 해결책을 찾도록 인도하는데 능하다. 그들은 유익한 아이디어를 장려하고 신중히 선별한 일련의 질문을 통해 직원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 잡는다. 그들은 토론을 직접 관장하거나 모든 일에 있어 다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는 일을 삼간다. 다만 그들은 조직의 구성원들이 혼자 힘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이 찾아낸 해결책에 대해 자부심과 더불어 주인의식을 갖도록 독려한다.
부루넬레스키의 돔
1418년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 설계를 놓고 경합이 벌어졌다. .....이 때 부루넬레스키는 다른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획기적이고 대담한 돔 설계방식을 제기했다. 즉 건축자재들 간의 정확한 균형을 맞춰서 중앙 버팀장치를 없애고 벽돌을 이중으로 이용해 돔을 쌓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돔, 뇌의 상징
우리는 버크 민스터 풀러의 지오데식 돔(geodesic dome:삼각형 패턴에 의한 강구조의 돔으로 넓은 면적을 덮을 수 있는 반구와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특징) 베니스이 유명한 살루트 교회, 이스탄불의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 미국 국회도서관, 토머스 제퍼슨의 모티첼로, 그리고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돔의 자취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영국 정부는 새로운 천년의 경의를 표현하려고 본초자오선인 그리니치에 '밀레니엄 돔'을 건축하기도 했다. 영국의 시인 테드 휴즈가 「런던 타임즈(London Times)」에 기고한 글에서 밝힌 것처럼 돔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돔이 잠재적으로 인간의 '뇌'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모든 감정, 지식, 그리고 깨달음의 원천이자 다른 동물과 우리 인간을 구별짓는 핵심요소인 인간의 뇌를 말이다.
"철학자의 사색은 다수의 판단에 의해 결정될 대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철학자의 목표는 모든 것 속에 들어있는 '진리'를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 코페르니쿠스,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
족쇄같은 믿음 버리기
코페르니쿠스가 당대인들의 세계관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던 것처럼 당신은 당신을 족쇄와 같이 얽어매고 있던 낡은 믿음을 버림으로써 학습 방식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이 할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에 장벽을 쌓고 있다. 족쇄와 같은 믿음은 당신의 세계를 축소시킨다. 코페르니쿠스가 당시의 높다란 장벽을 넘어 혁신적인 사고를 했던것처럼, 자신이 만든 족쇄와 같은 믿음을 찾아내어 버려야 한다. 연습하자.
당신이 갖고 있는 믿음들 가운데 족쇄 역할을 하고 있는 믿음을 찾아 내라. 족쇄와 같은 믿음이란 원하는 것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태도 혹은 생각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나는 창의적이지 못해', '나는 노래를 못해', '나는 수학에 서툴러'. '나는 사랑을 해도 행복해질 수 없어', '나는 리더 역할을 제대로 못해' 같은 태도나 생각 말이다. 이제 이런 믿음을 찾아냈으면, 다음 질문에 대답해보자.
- 언제부터 그런 믿음을 가지게 되었는가?
- 무엇 때문에 그것을 사실로 여기게 되었는가?
- 그 믿음이 당신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 족쇄 역할을 하는 믿음을 버린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기억력 향상을 위한 태양계 행성의 위치 기억 훈련
My very eager mon just sereved us nine pizzas
Mercury(수성), Venus(금성), Earth(지구), Mars(화성), Jupiter(목성), Seturn(토성), Uranus(천왕성), Nepturn(해왕성), Pluto(명왕성)
진부한 과정과 절차의 쇄신
-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는 절차나 system을 찾는다.
- 한 시스템의 기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룰 수집한다.
- 시스템의 최대 단점을 간략히 기록한다.
- 그 중 기능이나 효율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단점에 주목한다.
- 시스템 특징 가운데 최대 강점을 기록한다.
- 수집한 자료를 이용해 최대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절차 혹은 시스템을 개발한다.
- 당신의 새로운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테스트 한다. 단점이 개선된 대신 강점이 약화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만약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전반적인 기능 및 결과에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나은 시스템을 얻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한 단계 발전된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
- 코페르니쿠스가 자신의 혁신적인 사상을 소개할 때 신중을 기했던 것처럼 당신도 새로운 시스템을 간부들에게 소개할 때 신중해야 한다.
Non sine sole iris(태양이 없으면 무지개도 없다) 엘리자베스 1세 초상화에 쓰여진 라틴어.
좋지 못한 청취 태도
- 회의적인 태도를 짓는다.
- 다른 사람이 말하고 있을 때 자기가 할 말을 머리 속에서 미리 다듬는다.
- 상대방에 지나칠 정도로 맞장구를 친다("음, 그래그래, 맞아맞아")
- 시계를 자주 들여다 본다.
-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전화를 받는다.
- 상대방을 불안하게 만든다.
- 상대방이 말하는데 끼어든다.
- 마음데로 화제를 바꾼다.
- 계속 자신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
- 불필요한 충고를 한다.
- 시선을 피한다.
- 공격적이거나 불성실한, 혹은 불쾌한 시선을 보낸다.
- 이야기 도중에 자리를 뜬다.
- 상대방이 이야기 하는 동안 존다.
일어서서 자신의 뜻을 밝히는 것이 용기다. 그리고 앉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 역시 용기다. -윈스턴 처칠-
셰익스피어 희곡 <맥베스> <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 - 비극, <겨울 이야기> <폭풍우> - 로맨스, <줄리어스 카이사르> <토로일러스와 크레시다> - 고전극, <리처드 2세> <헨리 8세> - 사극
셰익스피어가 마법을 걸어 세상을 세 배나 더 행복하게 만들었도다. 그가 가슴을 따뜻하게 하여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도다. 변덕스럽고 민감한 어린 아이 같은 사람들이여, 그가 그대들 모두를 그려 냈으니 모두 일어나 그를 찬미하여라. -데이비드 개릭(David Garrick)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감성적 지성과 언어적 지성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물론 감성적 지성이 높지 않은 사람이라해도 언어적 지성은 매우 높을 수가 있다. 하지만 감성적 지성을 계발하면 언어의 묘미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욕설을 익혀라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기발한 욕설을 읽는 재미 역시 셰익스피어의 작품 감상의 묘미다. 감성적 지성과 언어적 지성을 적절히 이용해 조화로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긴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품위를 잃지 않는 가운데 상대를 곤혹스럽게 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셰익스피어를 꼽을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기발한 욕설
- 지옥에나 가서 남아있는 감방이나 채울 놈
- 베짱 없는 놈, 대책 없는 놈, 천박하고 교활하고 탐욕스런 사생아 놈
- 위대한 어머니의 자궁을 욕되게 할 인간, 아버지의 허리를 욕되게 하는 구역질 나는 놈
- 좋은 부분은 타버리고 찌꺼기만 남은 양초같은 놈
- 썩 꺼져라. 썩은 고기 같은 놈, 꺼져. 쓰레기 같은 놈아
- 우유 찌꺼기 같은 인간
-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태어난, 못된 장난만 일삼는 돼지새끼야.
- 침 뱉어도 될 정도로 지저분한 놈
이 세계 전체가 하나의 무대다.
그리고 그 위에 존재하는 남자와 여자는 모두 배우일 뿐이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입장할 때와 퇴장할 때가 있다. 그리고 전성기에는 한 사람이 여러 가지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뜻대로 하세요> 셰익스피어
"강력한 이유가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
유능한 리더들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항상 귀를 열어놓으면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결단력 있게 자신의 뜻을 밀어붙이는 강인함을 보인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개개인과의 관계 구축의 중요성 역시 간과하지 않는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헨리5세-
인간의 의지를 지배하려는 모든 형태의 폭력에 영원히 저항할 것을 신께 맹세하노라. -토마스 제퍼슨-
책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다.(1만 권의 장서) -제퍼슨-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1743년 4월 13일 출생
간디. 마하트마 - 살아있는 영혼
물 한 그릇 대접 받았거든 훌륭한 식사를 한 깨 대접하라.
친절한 환영 인사를 받았거든 최대한 고개를 숙여 성의 껏 인사하라.
동전 한 개를 받았거든 금으로 보답하라.
목숨을 구원받았거든 목숨을 버리길 주저하지 마라.
자기가 받은 사소한 대접을 열배로 보답하는 현인의 말과 행동을 주시하라.
하지만 진정한 성인은 모든 인간이 하나임을 안다.
그리고 악을 덕으로 갚는다. - 힌두교 성전 -
침묵하라, 그러면 내가 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유대교 율법 Torah
간디는 금욕적인 삶을 살았다. 그는 정기적으로 금식을 했고 고기, 생성, 달걀, 향신료 그리고 조미료를 먹지 않았다.
침묵을 연습하라.
간디는 세계의 모든 종교를 연구하면서 침묵이 지닌 변화의 힘을 알았다.
13세기의 기독교 신비주의자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t)는 "모든 창조물에 있어 침묵만큼 신(神)다운 것은 없다." 라고 침묵의 본질을 표현했다. 침묵 연습은 당신의 삶을 보다 평화롭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다. 일정 시간 동안 의식적으로 침묵한다. 처음에는 한 시간 정도, 그 다음에는 반나절 정도, 그리고 하루종일 아무 말없이 일만 하는 연습을 한다. 의식적인 침묵은 내적 힘을 기르고 평화를 찾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물론 당신이 혼자 있다면, 혹은 일상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있다면 보다 쉽게 이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불평하게 하면서 까지 침묵을 연습해서는 안된다.
기도로 숨 쉬기
숨을 들어마시며 나는 미소 짓는다.
숨을 내쉬며 나는 긴장을 푼다.
이것이 진실로 편안한 순간이다. - 틱낫한 -
"숨을 들이마시며 나는 미소 짓는다.
숨을 내쉬면서 나는 편안하다. - 나의 기도 -
아인슈타인
사고과정
"나는 생각할 때 언어에 그다지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시각적 이미지와 일부 근육조직에 주로 의존한다.(......)먼저, 어떤 특정 주세를 시각적으로 연상한다. 그리고 연상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그 때 부차적인 단계로 그것을 적절히 표현할 용어를 찾는다."
뮤지컬 <라이언 킹>의 연출가 줄리 테이머 Julei Taymore
"이러한 부류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통속적인 느낌을 주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사람들은 연출가가 '무엇을 해석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느냐'로 연출가를 판단한다. 우리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수 백번 들었다. 그렇다고 그 음악을 더 이상 듣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신 사람들은 그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듣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라이온 킹>의 연출과정은 스토리 전개를 통해 새로운 뉘앙스, 새로운 해석을 전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죽는다는 것은 이미 정해진 결말이다. 결말은 바꿀 수 없다. 다만 우리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과정, 즉 죽기 전까지 어떻게 살 것인지만을 좌우할 수가 있다. 따라서 우리가 삶의 결말에 대한 충격을 받을 이유는 없다. 우리가 죽는다는 것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느냐, 어떤 경험을 하느냐 하는 것이다."
201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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