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 미앙생(未央生), 상,중,하, 이어, 평역 강영수, 까치,1992.
「未央生 」은 원제가 「육포단(六蒲團) 」이다.
학사인 이어(李魚)가 당시의 시대 상황을 비판하기 위해 썼다는 육포단은 원(元)나라가 후기로 들어서는 1300년대 초반,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중국의 산서성(山西省)을 중심 무대로 삼아 괴걸스러운 인물 미앙생을 등장시켜 호색과 파멸, 그리고 불문(佛門)에의 귀의로 연결고리를 짓고 있다.
"이보게, 운이란건 말이야, 서서히 기다리는 것이야. 무엇이든 서둘러서 잘 된 일은 없거든, 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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