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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_스마플과 2만명 안전관리자 양성

20240908_스마플과 2만명 안전관리자 양성 미천왕(을불)1년 고노자를 삼고초려로 합류시킨 고구려는 비로소 한 마음으로 단합했고, 낙랑의 침공에 대한 공포심을 어느정도 극복하게 되었다. 이들이 모두 힘을 키우는데 여념이 없는 사이, 신성의 여노는 북쪽에서 국경을 약탈하며 고구려를 위협하던 소수부족 대부분을 고구려에 복속시켜 군사를 단련시켰다. 더 이상 전투를 벌일 적이 없게 되자 그는 한 숨을 내쉬었다. "아. 더욱 실전을 겪어야 하건만!" 전쟁이 사라지자 도리어 안타까워하는 여노의 이름은 인접한 선비족 모용부에도 퍼져 나갔다. 모용외는 묘한 호승심이 일어 도환에게 일천의 군사를 주며 고구려에 복속한 여러 소수 부족 중 하나를 치도록 했다. 순식간에 이를 유린한 도환이 진지를 세우고 상황을 살피고 있..

안전관리 2024.09.08

20240905_국민총행복지수(GNH)

20240905_국민총행복지수(GNH)   법륜스님이 부탄의 한 학교에서 법문을 하셨는데 한 학생이 질문을 했다."스님께서 국민총행복지수(GNH)를 중요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학생들은 GNH를 높이기 위해 어떤 관점을 갖고 생활해야 할까요?"   법륜스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 누구 집이 더 부자다, 누가 더 좋은 신발을 신고 있다, 누가 더 좋은 가방을 가지고 있다, 누가 더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을 가지고 부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소비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사람은 오히려 큰 범죄자라고 생각해야 해요. 그러니 소비를 많이 하는 것을 부러워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타인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것을 가지고 기쁨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경쟁에서 이기는 ..

안전관리 2024.09.05

단풍 색의 의미_20240829

사내는 창조리를 따라 단풍나무로 눈길을 돌리더니 의미심장하게 한 마디 던졌다.   "단풍은 고구려 사람을 자극하지요."  "고구려 사람이요? 왜 하필 단풍이 고구려 사람을 자극하는지요?"  "국상, 저 단풍에는 유래가 있소. 혹시 아시오?"  창조리는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 단풍잎이 빨간 색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 같소?"  "나는 우둔하여 문예에 취미를 갖지 못하였소."  "하하, 국상같은 천하의 재목이 웬 겸손이란 말이오? 아무튼 저 단풍은 피를 머금고 있어요."  "피요? 사람의 피를 말하는 것인가요?"  "누구의 피인지 알아맞춰 보겠소?"  "귀하는 느닷없이 나타나서 나를 골탕먹이는군요. 내게 묻지말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다 얘기해 보시오."  "저 단풍에 물든 피는 바로 치우의 피요...

책읽기 2024.08.29

20240806_왕의 모습을 보이는 자가 왕이다.

아달휼의 등장에 정신을 놓고 있던 개걸루가 고함쳤다. "이제와서 족장 놀음을 하시겠다고? 십년도 전에 숙신을 버린 네가 무슨 자격으로 그 따위 소리를 지껄이느냐! 그래, 이제 무슨 기분이 내켜서 우두머리가 되겠다고?"  "아니, 내가 아니다."  "무어라?"  "왕으로 정해진 자가 아니라 왕의 모습을 보이는 자가 왕이다. 숙신이 섬길 왕은 내가 아니라 저기 묶여있는 저자이다."  아달휼은 포박당한 을불을 가리켰다.  "머리가 있다면 생각해 보아라! 누가 온 재산을 가지고 와 숙신에 토해내겠으며, 누가 숙신 백성을 위해 밥을 퍼주겠으며, 누가 전식을 하는 부부에게 말을 베어 주겠느냐. 저 개걸루가 그럴것이냐? 아니면 단구가 그러겠느냐? 대답해 보아라!"  (......)   "고구려가 너의 백성음은 알겠다..

안전관리 2024.08.06

20240802_행복이 무엇인가?

"행복이 무엇인가? 본능을 잘 채우는 게 행복 아닌가? 식욕과 물욕과 성욕과 출세욕 같은 걸 잘 채우면 그게 행복이야. 벌레나 짐승의 삶이라면 행복한 삶이 최고의 목표겠지. 하지만 인간에게는 행복이 최고의 목표가 아니야. 인간은 때로 행복보다 불행을 택하기도 해. 그게 더 의미가 있다면."  "당신은 천국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겁니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며 오로지 하느님이 하라는 대로 할 테니 천국에만 보내주십시오 하는 건 얼마나 천박한가. 교황이 침을 튀기며 팔아대는 면죄부를 사는 건 또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모두 위대한 인간 지성을 모독하는 기만이자 역사의 오류일 뿐이야."  분노한 재판장은 벌떡 일어났다.  "한 마디로 대답하시오. 당신은 나의 스승이었고, 한때는 모두..

안전관리 2024.08.02

20240726 뭣이 중할까?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관련 기사 하나.    고용노동부가 전지 취급 사업장 등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안전 지원조치'를 시행한다고 한다. 지난 6월 아리셀 화재 이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전지 취급 사업장 등에 대한 현장점검.지도를 실시하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여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화재용 소화기 등 소화설비 및 경보,대피설비 구입비용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원대상은 50인 미만사업장,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 중 리튬 등 물질안전보건자려(MSDS) 대상물질 제조,취급 사업장,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등이며, 사업장 당 최대 3천만원까지 70% 범위에서 지원한다. (......)      외국인 근로자 등이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전관리 2024.07.26

20240718 다양성과 뿌리

"(......) 지금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요하(遼河)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다. 이제껏 동이(東夷)족의 역사로 버려두었던 요하문명이 황하문명보다 근 천오백년이나 앞선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자 서둘러 동이의 조상 치우(치우)를 자신들의 조상으로 둔갑 시키고, 고조선과 고구려는 물론 지금은 우리 한국인까지 자신들의 후손으로 편입 시키는 작업을 맹렬히 진행 중이다. 중국이 이럴 진 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작가와 출판사들은 앞을 다투어 삼국지 초한지와 수호지를 번역하고 의역하여 출판 하고 있다. 반면 정작 우리 역사인 고구려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문학은 어느 곳에도 없고 누구도 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사회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그 숱한 장수들의 이름은 다 외우면서도 정..

안전관리 2024.07.18

20240717 폭우

20240717 폭우   경기북부지역에 아침 한 시간 동안 101mm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출근하는 도로 곳곳에 물이 차올라 지나가기가 겁이 날 정도였다. 외곽순환고속도로도 1차선에는 물이 고여 천천히 지날 수 밖에 없었다. 배수로로 빠져나가는 빗물보다 내리는 빗물의 양이 많은 까닭이다. 이런 상황에서 산사태나 추가적인 외력이 작용한다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감속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우와 파괴된 물막이의 물이 합쳐져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의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급했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국장님들에게 직원들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오늘은 가급적 현지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라고 전화로 소통했다. 홍원연수원으로 교육 진행 나간 임국장과 이과장은 비맞으며 교재 나르고 준비..

안전관리 2024.07.17

20240716 어떤 맹약

"알겠네. 그런데 자네, 나를 그렇게까지 신뢰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마음이 통했다 한들 자네와 나는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일세."   "사람 사이의 믿음이 꼭 사귀어온 세월을 따르는 것은 아닐터. 내 목숨을 자네에게 맡기려는 마당에 세월의 깊이를 따져 무엇 하겠는가. 내가 사람을 잘못 보았다면 죽음으로 갚으면 될 것을."   시월이 되자 온 나라 안에서 성대한 동맹제가 열렸다. 고구려의 동맹제는 본래 왕이 주관하는 궁중행사로 도성에서 열렸지만, 차츰 지방에서도 중앙의 동맹제를 흉내 내어 시월의 어느 기간을 정해 천신과 수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가무음주를 즐기게 되었다. 각 성마다 동맹제의 내용이 조금 달랐는데, 북쪽으로 갈수록 비무에 중점을 두는 특징이 있었다. 특히 신성은 고구려 서북단에 위치한 큰 성인..

안전관리 2024.07.16

20240711 _ 이기기 위한 전쟁

서천왕 11년 10월. 고구려 북방을 침범한 숙신의 군사들은 날래고 용감했다. 여러 부족들을 통합하여 세력을 키운 숙신의 병력은 수천을 넘어선지 오래였다. 여느 때의 노략질과는 달리 노련한 족장 아달상목의 지휘 아래 숙신은 일사분란하게 고구려 성들을 격파하며 파죽지세로 남하했다.   서천왕은 용맹하고 지략이 있는 자신의 아우 달가로 하여금 숙신을 막도록 명했다. 대장군 달가의 신출귀몰한 용병술에 따라 고구려 기병들은 숙신군의 양쪽 측면을 찌르고 도주하기를 반복했고, 이에 대열이 무너진 숙신군은 연전연패하며 북쪽으로 쫓겨가 단로성에서 운명을 건 일전을 겨루게 되었다.  그러나 달가로서는 이 전투가 쉽지만은 않았다. 숙신군이 천혜의 요새인 단로성에서 문을 굳게 걸어잠근채 출성치 않고 응전하자 병사들은 피로와..

안전관리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