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배번호를 받았다. 코로나 3년을 지나며 마라톤 대회도 많이 달라졌다.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JTBC마라톤은 달리지를 못한다. 신청자 추첨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안내대로 신청절차를 진행했지만 당첨되지 않았다. 출발점을 상암으로 옮기더니 참가신청을 이상한 방법으로 변경했다. 용품회사의 상술에 넘어간 것인지, 젊은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진입장벽이 높게 만들어졌다. 이런 대회는 아무리 메이저 대회라고 해도 나가고 싶지 않다. 내년 동아마라톤도 선착순 참가신청이라고 해서 인터넷접수 창이 열리자마자 접속했지만 신청되지 않았다. 서울이라는 시내 구간 교통통제를 해야하는 애로는 이해한다. 그렇지만 용품업체의 상술과 선착순 접수로 준비된 달리미의 참가를 막는 처사는 이해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