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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표백, 장강명, 한겨레출판,2021.

665. 표백, 장강명, 한겨레출판,2021. 장강명(1975년생) 2011년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연세대 도시공학과 졸업 ~2913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아내(김혜정氏)와 독서 생태계 부활에 뜻을 모은 이들과 함께 '그믐'이라는 단체 운용 "그믐달은 새벽이 돼야만 나와요. 모두가 잠든 시간이라 실제로 보기도 쉽지 않죠. 동쪽 하늘에 등장했다가 곧 사라져버리거든요. 참고로 초승달이랑은 다릅니다.(웃음) SNS며 유투브며 틱톡이며 볼것도 많고, 할것도 많은 시대에 꿋꿋하게 책을 읽은 사람들이 저는 꼭 '그믐달' 같다고 생각해요." (김혜정) 주인공인 나는 전북 익산 출신. 익산시청 7급 공무원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할아버지도 공무원이었다. 한양대와 비슷한 A대학 2학년을 마치고 군대 갔다가 ..

책읽기 2023.11.26

664.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류, 문학동네, 2006.

664.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류, 문학동네, 2006. 序 연금술사는 나르키소스의 전설을 알고 있었다.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매일 호숫가를 찾았다는 나르키소스. 그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결국 호수에 빠져 죽었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한 송이 꽃이 피어났고,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따서 수선화(나르키소스)라고 불렀다. 하지만 오스카 와일드의 이야기는 결말이 달랐다. 나르키소스가 죽었을 때 숲의 요정 오레이아스들이 호숫가에 왔고, 그들은 호수가 쓰디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대는 왜 울고 있나요?" 오레이아스들이 물었다. "나르키소스를 애도하고 있어요." 호수가 대답했다. "하긴 그렇네요. 우리는 나르키소스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를 쫒아다녔지만, 사실 그대야말로..

책읽기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