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以時習之 不亦說乎

[스크랩] 단식

햇살처럼-이명우 2007. 2. 15. 17:59
신: 우선 단식은 크게 4단계로 나눠요. 우선 ‘감식기(減食期)’. 단식에 앞선 준비기간이에요. 단식 기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틀 동안 단식한다면 사흘 정도는 필요합니다. 하루 두 끼씩, 밥 반 공기, 죽, 미음을 순서대로 먹으면서 차츰 식사량을 줄이세요. 이어 본격적인 ‘단식기’. 입에서 냄새가 나거나 혀에 하얗게 설태가 끼기도 합니다. 독소가 몸에서 빠져나가면서 몸에서 악취가 나고 소변이 혼탁해져요. 축농증 환자는 고름이 코에서 흐르고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어지럽거나 구토, 메스꺼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몸이 정화(淨化)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너무 증상이 심하면 꼭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

단식을 마치면 ‘회복식기(回復食期)’로 접어듭니다. 감식기와 역순으로 미음, 죽, 밥을 먹으면서 정상적인 식생활로 돌아가는 거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이요법기’ 약물치료와 한방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이틀 정도 하는 ‘주말 단식’이라면 치료는 굳이 필요 없어요. 음식만 가려 드세요. 야채, 해조류, 과일을 많이 섭취하세요. 짜거나 자극적인 식품, 가공식품, 청량음료, 커피, 술, 담배 등은 당연히 피해야겠죠.

김: 누구나 단식할 수 있나요?

신: 당뇨, 결핵, 간염, 암, 소화기궤양, 정신병, 급성전염병이 있다면 절대 단식하면 안되요.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김: 단식은 얼마나 오랫동안 해야 하나요?

신: 최소한 사흘은 해야죠.

김: 면접보러 다녀야 하는데요? 좀 짧게 단식할 수 없을까요?

신: 그럼 한 이틀 해볼까? 토·일요일 단식한다 치면 수·목·금요일 3일은 감식기로 잡고, 그 다음주 월·화·수 3일은 회복식기로 하면 될 것 같아요.

김: 그것도 긴데요….

신: 그럴려면 하지 마! 그렇게 해서 무슨 단식 효과가 있겠어요?

김: 그래도 좀 알려주세요.

신: 정 그렇다면…. 일요일 하루 단식하세요. 토요일 두 끼를 드세요. 처음엔 죽, 다음엔 미음을 드세요. 하루 단식해서는 노폐물이 잘 빠져나오지 않을 테니까 토요일 저녁에 관장약을 드세요. 구충제도 드시고. 옛날엔 기생충이 많아서 구충제를 꼭 먹게 했어요. 요즘은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그리고 월요일 하루를 회복식기로 잡고 아침엔 미음, 저녁엔 죽을 드세요.

김: 마지막으로 단식하면서 주의할 점을 알려주세요.

신: 어지럽고 나른하다고 드러눕지 마세요. 앉거나 서서 평소처럼 지내도록 노력하세요. 너무 힘든 일이나 운동은 피하시구요. 그리고 K1(이종격투기)처럼 과격한 건 보지 마세요! 단식을 하면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지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아요. 마음을 편하게 먹고 명상하세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세요.





단식의 효과

●내장기능이 강화된다

●몸이 가벼워진다

●혈액이 맑아진다

●면역력이 증가된다

●스트레스에 강해진다

●변비가 사라진다

●숙면을 취하게 된다

●정력이 증가된다

●피로회복이 빠르다

●체질이 개선된다

●기억력이 증가한다

단식 중 신체반응

●입·몸에서 냄새가 난다

●혀에 하얀 설태가 낀다

●소변이 탁하다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

●축농증 환자는 코에서 고름이 흐른다

●구토와 메스꺼움이 나타난다

●짜증이나 화를 쉽게 낸다

※몸이 정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 반응들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의사에게 상의한다.
출처 : 이명우 안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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