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함께 하는 세상.1

햇살처럼-이명우 2007. 2. 21. 22:16

앞을 못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니십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바바 하리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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