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전철역에서 야생마 형을 만났다.
와우형도,
북적이는 전철안에서도 토끼팀, 거북이팀...마라톤 이야기로 꽃을 피울수 있는 것이
클럽활동을 하는 맛이 아닐까?
옆에 같이 가는 사람들이 우리의 대화를 듣고 힐끗힐끗 쳐다본다.
2월에는 열심히 운동해야지 완주한다느니, 서브-4 는 하기 힘들겠다느니,
술을 20일은 끊어야 한다느니...
회기역까지 가는 시간은 너무 짧았지만 정말 반가웠다.
일요일에는 용마산 크로스컨트리 한다는데 나가서 사람들도 만나고, 모처럼
달리기도 빡세게 한번 들이대봐야겠다.^^
2009. 1. 30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