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149. 7막 7장 그리고 그 후, 홍정욱, 위즈덤하우스, 2006

햇살처럼-이명우 2010. 7. 21. 11:16

149. 7막 7장 그리고 그 후, 홍정욱, 위즈덤하우스, 2006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캐네디(J.F Kennedy)를 알게되면서 유학을 결심한다.

중학교 2학년 때 학교앞 서점에서 <무서운 아이들>이라는 책을 읽고 유학을 결심한다.

가방에 <윤동주 시집>, <무서운 아이들> 영영사전 하나 달랑 넣고 공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케네디의 모교 초우트(Choate)에 들어가기 위해 수도원에서 한달 반 동안 문법, 회화, 영작과목 모두 A를 받아 초우트에 합격했다.

지브란(K.Gibran)은 [예언자]에서 '부모는 자식을 쏘아올리는 활'이라고 표현했다.

 

공부,공부 또 공부

화장실에서 불켜놓고 공부한 이야기는 눈물겹다.

 

나의 이름은 Ryan 홍

 

표절 파라노이아

학생들은 표절하면 퇴학이라는 경고성 교육을 받은 뒤 일종의 서약서에 직접 싸인까지 해야했다. 그런데 이 '표절'의 의미는 매우 광범위해서 남의 논문을 그대로 베끼는 강도높은 것 뿐만 아니라 남의 글을 주석없이 인용하는 경우까지 포함된다. 그러니까 자기생각, 자기주장외의 모든 인용문, 견해에는 주석을 달아 출처를 밝혀 주어야 한다. 표절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범법행위로,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파렴치한 술수이기 때문이다.

 

  " 초우트의 학생회장, 신문사 편집장, 국제학생협회 회장, 축구님 주장, 기숙사 사감, NBC수습기자, 88올림픽 취재 및 변호사사무실 직장경험"

 

early action : 조기입학제, 하버드를 비롯해 일부 대학에서는 해당학교에 합격되더라도 후일 타 학교에 진학

                    가능

early decision : 합격과 동시에 그 학교 진학이 의무화, 예일, 프린스턴대학

 

하버드 대학에서는 입학식이 따로 없다. 간단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기숙사 방을 배정받으면 바로 대학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서울대에서 1년 수학, 정치학과 89학번

 

다시돌아와 공부

3학년 봄학기부터는 대학원 입시, 혹은 취직을 앞두고 누구나 다 초인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그 흔한 파티한번 없었고, 심지어 친구들끼리 외식하는 일도 드물었다. 기말고사때는 종강이후 3주동안 특별자습기간이 주어지는데, 이 기간에 학생들은 밀린 독서를 끝내고 노트를 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시험준비에 돌입한다.

  시험기간이 되면 거의 면도도 못하고, 지저분한 몰골에 간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이 대부분인데, 그 때는 서로 상대방을 쳐다볼 여유가 전혀 없으므로 그런 흉한 모습에 대해 아무도 개의치 않는다.

 

3학년 2학기때는 중국으로 논문준비를 위한 자료수집차 떠난다.

 

4학년 2학기, 제출된 논문은 최우수(summa cum laudi), 우수(magna cum laudi), 준우수(cum laudi), 영예(honors), 보통(regular)의 다섯 단계로 평가한다.

  내 논문은 최우수 등급(summa cum laudi)을 취득했으며, 이어 나는 '과학과 인문분야에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보여준 학생'에게 주어지는 학부생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토마스 훕스상의 명예수상자(honorable mention)로 결정되었다.

 

하버드 졸업후 유학을 위해 북경으로 북경대에 입학, 중도포기, 미국행, 법과대학원(스탠포드stanford)합격, 법무박사 취득, 리먼브라더스 취업, 코리아헤럴드 인수

 

참치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헤엄을 친다. 헤엄을 쳐서 물을 빨아들여야만 숨을 쉴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자미는 정반대이다. 헤엄친다기 보다 떠다닌다는 말이 적합하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운명은 가자미형에서 참치형으로 변화해간다는 것이다. 가장 푸른 지성의 아가미와 행동의 지느러미를 갖춘 젊은이 - 이어령-

 

 

200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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