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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傾聽 , 조신영,박현찬, 위즈덤하우스, 2007

햇살처럼-이명우 2011. 5. 13. 22:22

230. 傾聽 (마음을 얻는 지혜), 조신영,박현찬, 위즈덤하우스, 2007

 

1악장 - 전주곡 prelude

  양대리

  "경영진에서 올바르게 판단하고 이끌어주리라 믿지만, 최선의 해결책이 되려면 직원과의 공유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는 것보다는 그러한 결정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과정이 있어야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과 같은 변화의 시기에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토벤

   이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아내(은경)

  ' 당신이 말하는 '알았어'의 의미는 도대체 뭐죠? 당신은 나에 대해서, 그리고 현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잖아요! 더 이상 나한테 '알았다'는 말 하지 마세요!'

 

2악장 - 소나타 sonata

  강팀장

  "어느 철학자가 예술 중에서 가장 뛰어난 예술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라고 말했너군요."

 

  구박사

 [우리는 대부분 상대의 말을 듣기도 전에 미리 나의 생각으로 짐작하고 판단하곤 합니다. 상대의 말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빈 마음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텅 빈 마음이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의 편견과 고집을 잠시 접어두라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인정을 받지 못하면 자신감을 갖기 힘든 것이다.'

 

3악장 - 미뉴에트 minuet

  황독사

"17세기에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현악기는 약 1천1백여점이 조금 넘죠.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650점 정도라고 합니다. 그 중에 바이올린은 1백여점 밖에 안된다는데 현제까지도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저명한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것은 50여점에 불과합니다."

 

  노인

"만물은 모두 자기의 고유한 소리가 있다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심지어 저기 하늘에 떠 있는 달도 자기의 소리가 있지. 태양도, 구름도 모두 저마다의 말로 계속 뭐라고 얘기하는거야. 손님 귀에는 안들리던가? "

 

" 이보시게, 내가 주는 물 맛을 보려면 먼저 자기 잔을 비워야 하지 않겠나? "

 

"이미 가지고 있는 고정된 생각은 버리시게나. 이 잔이 쓸모가 있는 이유는 뭔가? 그것은 잔이 비워져 있기 때문일걸세. 기억하시게. 남의 말을 들으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을. 그것이 세상의 도리요, 자연의 이치라네."

 

" 저기 오래된 겨울나무를 보게나. 수백년 살아온 겨울나무의 위용을 보라고. 푸른 잎은 모두 떨어져 없지만 뿌리와 가지만으로도 얼마나 늠름한가 말일세. 그루터기만으로도 얼마나 대견한가 말이야."

"지나간 영광의 시절을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에 괴로울 때가 있지. 그러나 슬퍼하지 말게. 뒤에 남은 그루터기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위안과 힘을 찾을 수 있다네."

 

4악장 피날레 Finale

  경청운동

  1. 공감을 준비하라.

  2. 상대를 인정하라.

  3. 말하기를 절제하라.

  4. 겸손하게 이해하자.

  5. 온몸으로 응답하자.

 

" 耳 귀이 자 밑에 임금 王, 오른 쪽에 열십자 十 밑에 눈목目자가 누워있고 한 일一자와 마음 심心자가 차례로 놓여 있다." 聽

癌  - 중간에 입구 口자가 3개, 산山에 가두고 막아버렸다는 뜻.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

                                                                             - 아라비아 속담 -

 

 

2007.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