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지나친 음주와 짧은 수면은 아침의 반죽을 질게한다.

햇살처럼-이명우 2011. 11. 17. 09:08

지나친 음주는 물리적인 알콜의 양을 증가시켜 간의 해독부담이 커진다.
이런 행위는 종종 시간을 지체하게되고 전철 막차도 놓치고 택시로 허둥대며 퇴근한다.
집에 도착시간이 새벽 한시 아니면 두시.
씻고 자리에 누워 바로 잠들어도 물리적인 수면량은 4시간.
아리는 눈, 까칠한 입맛.
챙겨주는 아침을 먹고 나오면 어김없이 반죽이 질기 십상이다.
구리역의 화장실, 신도림역의 화장실을 마음속으로 상상하며 사무실에 무사히 도착하여 자리를 잡으면
세상을 모두 다가진것 같은 행복감에 젖는다.
그렇더라도 내일은 아침부터 강의가 있으니 조심해야지.
오늘의 회식은 술의 물리적인 양보다는 대화를 위주로 회식에 참여해야겠다.

2011. 11. 17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