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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사기 1,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 사마천, 김진연편역, 2002, 서해문집

햇살처럼-이명우 2012. 7. 9. 18:10

298. 사기 1,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 사마천, 김진연편역, 2002, 서해문집

狡兎死走狗烹

오나라왕 합려., 그 아들 부차, 월나라 왕 구천, 오나라의 오자서(공손웅), 월나라의 대부 종(種), 범여

  오나라의 왕 합려가 월나라와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죽으면서 아들 부차에게 아비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하자, 부차는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臥薪) 복수를 다짐했고, 사람을 문 앞에 세워두고, 자기가 드나들 때마다. "부차야, 넌 네 아비의 복수를 잊지않고 있느냐?"라고 말하라고 시켰다. 그럴 때마다 부차는 "제가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하고 다짐했다.

  한편, 월나라 왕은 부차에게 크게 패하여 회계산에서 포위되었으나 대부 종(種)의 기지로 구사일생 했다. 그 후 언제나 곁에 쓸개를 걸어 놓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쓸개의 쓴 맛을 보면서 '회계산의 치욕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였다.(嘗膽 맛볼 상, 쓸개 담)
  즉, 부차가 장작개비 위에서 자면서 복수를 다짐했고(臥薪), 구천이 쓸개를 핥으면서(嘗膽) 복수를 다짐하는 것을 두고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 한다.

 

절세미인, 서시(西施)

  서시는 월나라 나무꾼의 딸, 서시의 얼굴을 구경하려는 사람이 몰려들어 범여는 그녀를 구경하는데 일전씩 돈을 내도록 했는데, 돈이 산처럼 쌓였다. 그 돈은 무기를 만들고 병사들을 훈련시키는데 사용되었다.

  서시를 오나라왕 부차에게 선물로 바치자 부차는 오자서를 멀리하고 죽인다. 드디어 월왕 구천은 부차를 몰아 고소산을 포위하자 부차는 "오자서를 볼 면목이 없구나."라며 얼굴을 헝겊으로 덮고 자결했다.

  범여는 구천을 도와 22년 만에 마침내 臥薪嘗膽의 숙적 오나라를 멸망시켰다. 그 후 구천은 범여에게 상장군(上將軍)이라는 최고 벼슬을 내렸다. 그러나 범여는 벼슬을 사양했다. '이미 목적을 달성한 군주 곁에 오래 있는 것은 위험하다.' 구천은 고생을 함께 나눌 수는 있어도 편안함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인물이다.' - 기쁨은 함께 나눌 수 없다.

 

" 이렇게 될 줄 알았다. 큰 아들이 동생을 위하지 않아서가 아니지. 그러나 큰 아들은 어려서부터 나와 함께 갖은 고생을 다해봤기 때문에 좀처럼 돈을 쓸 줄 모른다. 반대로 막내는 태어날 때부터 어려움 없이 자랐기 때문에, 돈 모으는 고통을 모르고 돈도 잘 쓴다. 내가 막내를 보내려 했던 것은 막내라면 거기 가서 돈을 크게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지. 큰 아들은 그렇게 못한다.

  그게 결국 동생을 죽이게 된거지.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어찌 슬퍼만 하랴."

 

<도덕이란 생활의 여유가 있을 때 꽃피는 것이다. 고기는 깊은 물에 살며, 짐승은 깊은 산속에 사는 것처럼, 사람은 부유해야만 비로소 인자한과 의리를 마음에 품게된다. 사람은 부유할수록 덕망도 높아지지만 부를 잃게 되면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실의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천금을 가진 집안의 자식은 거리에서 처형되지 않는다'는 속담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익이 보일 때는 모두 웃으며 모이지만, 이익이 사라지면 제각기 흩어져 버린다.>

 

3. 경국지색(傾國之色)의 여인들

 - 매희 , 달기, 포사, 하희

 

하나라 걸왕의 멸망 - 매희

은나라 주왕의 멸망 - 달기

  포락지형 : 구리기둥에 기름을 바르고, 그 아래 이글거리는 숯불을 피워놓아 구리기둥 위로 죄인들을 맨발로 걸어가게 하는 형벌

주나라 유왕의 멸망 - 포사

  비단 찢는 소리

하희 - 세명의 남편과 두 명의 임금, 한 명의 아들을 죽게 함

  [三夫二軍一子]

 

4.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상책이다.

  - 손무, 손빈, 오자, 사마양저

  1) 왕이 사랑하는 애첩의 목을 베다 - 손무, 손자병법

      손무는 오나라왕 합려의 초청을 받고 궁중의 미희 180명을 모아놓고 실전처럼 훈련해보라고 했다. 2개 부대로 나누고 임금이 총애하는 애첩을 뽑아 대장으로 삼고 훈련 했다. 두 애첩의 목을 베고......[손자병법]에는 <백 번 싸워 이기는게 최상은 아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2) 병법의 달인 손빈

      [손빈의 '빈'은 정강이 뼈를 잘라내는 형벌을 의미하는 형벌의 종류이다. 손빈은 이 형벌을 받고 붙여진 이름이다.]

 

  3)오자 - 오기장군, 위나라 사람, 노나라에서 벼슬을 했다. 제나라가 오나라를 공격해 왔을 때, 노나라는 오기를 장군으로 삼으려 했으나 사람들은 오기의 아내가 제나라 사람이었으므로 오기와 제나라 사이를 의심했다. 이에 오기는 아내를 살해했고, 오기는 장군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제나라와 싸워 크게 이겼다.

병사의 종기 고름을 입으로 빨다.

 

  4) 사마양저, 제나라 명장

      사마병법은 본래 130편, 5편 현존

 

5. 천하통일로 가는 길 - 상앙

 

6. 세치 혀만 살아있다면 - 장의, 굴원

  1) 연횡설의 대가 - 장의

     전국칠웅(戰國七雄) 한, 위, 조, 초, 제, 연, 진  그 중 서북쪽의 진(秦)나라가 특히, 강대하여, 서쪽의 진나라에 대항하여 나머지 여섯나라가 종으로[세로로] 동맹을 맺자는 합종설(合從設)과 - 소진, 여섯나라가 진나라와 각기 횡으로 단독강화를 맺어 진나라를 섬기면서 평화를 유지하자는 연횡설(連橫設) - 장의,

소진과 장의는 귀곡선생에게 합종, 연횡의 유세술을 배웠다.

 

7.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맹상군, 제나라 사람

계명구도(鷄鳴狗盜)

어부지리 - 소대(소진의 동생)

교토삼굴(狡兎三窟) 풍환 - 맹상군의 마지막 식객

재물, 제나라 재상, 진나라 재상

 

  맹상군이 파면되자 3천명이나 되던 식객들이 모두 떠났다. "나는 손님을 소중히 여기고 대접도 별 실수가 없었소. 그러나 내가 파면되자 하루아침에 모두 떠나버렸소.만일 뻔뻔스럽게도 찾아오는 자가 있다면 그 낯짝에 침을 뱉어주고 싶소" 그러자 풍완이 "원래 세상 이치 가운데 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있습니다. 살아있던 자가 죽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부귀한 몸이 디면 따르는 자가 많아지지만 가난하고 천한 몸이 되면 벗이 적어지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 하겠습니다.

  시장에 가보십시오. 아침에는 서로 앞을 다투어 먼저 문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해가 진 뒤에는 시장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이는 아침에 시장을 좋아하다가 저녁에 시장을 미워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귀공께서 파면되자 식객들이 떠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그들을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아무쪼록 전과 같이 대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8. 성공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마라. - 진수, 채택

  진수의 원교근공책(遠交近攻策)

  '성공한 곳에서는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서경書經]

  ' 끝까지 올라간 용은 뉘우칠 날이 있다. [주역]

 

9. 신하에게 굴복하시어 천하에 이기십시오 - 백기, 왕전

 

10. 바람은 스산하고 역수는 차다 - 자객열전

  - 형가

  - 예양

 

11. 기화(奇貨)를 놓치지 마라 - 여불위

  - 진나라 태자 자초, 조나라 한단(한단지몽邯鄲之夢)에 인질로 있었다.

  - 진나라 태자 안국군, 화양부인은 아들이 없음, 안국군 아들 20명, 자초 왕자를 양자로 삼도록 공작

  - 애첩, 자초의 아내, 진시황

  - 진시황 12년 여불위 독배를 마시고 죽다.

 

12. 태산은 흙을 버리지 않는다. - 이사

  13살, 황제 등극 진시황, 39세에 중국 통일

  '태산은 한 줌의 흙도 버리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클 수 있었던 것이고, 황하는 아무리 작은 시냇물이라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분서갱유焚書坑儒

 

13. 망설이는 호랑이는 벌보다 못하다. - 한신

 

2009. 6. 7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