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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한권으로 보는 사기(史記), 사마천, 서해문집, 2000

햇살처럼-이명우 2012. 7. 9. 18:08

297. 한권으로 보는 사기(史記), 사마천, 서해문집, 2000

史記는 漢나라 무제 때 역사가 사마천이 지은 130권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서이다. 그 내용은 춘추전국시대르리 살다간 수 많은 영웅과 호걸, 간웅으로부터 협객, 자객, 그리고 아래로는 점쟁이, 건달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열전>, 제왕들의 연대기에 따라 발생했던 사건들을 서술한 <본기>, 제후들의 역사를 그린 <세가>, 당대의 생활상을 분야별로 그린 <서>, 역사적인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표>로 이루어져 있다.

도가道家는 사람의 정신을 하나로 모이게 하며, 보이지 않는 도와 조화되는 행동을 가르쳐 만물의 자족함을 강조한다. 그 가르침은 음양가의 큰 법칙속에서 유가와 묵가의 장점을 취하였으며, 명가, 법가의 요점을 채택하여 시간과 사물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도록 한다.

<본기> 12권
1. 오제본기
2. 하夏본기
3. 은殷본기
4. 주周본기
5. 진秦본기
6. 시황본기
7. 항우본기
8. 고조高祖본기
9. 여태후 본기
10. 효문본기
11. 효경孝景본기
12. 효무孝武본기

<표表> 계보도, 연표 10편
1. 삼대세표 三代世表
2. 십이제후연표 十二諸侯年表
3. 육국표 六國表
4. 진초지 제월 秦楚之際月表
5. 한흥이대 제후왕연표 漢興以來諸侯王年表
6. 혜경간후자연표 惠景間侯子年表
7. 건원이래후 자연표 建元以來侯子年表
8. 건원이래황자후 자연표 建元以來王子侯年表
9. 한흥이래장상명신연표 漢興以來將相名臣年表
10.

<서書> 부분별 작성된 문화사 8권
1. 예서禮書 : 예의 변화, 하나라 왕조부터 기술
2. 악서樂書 : 시대에 따른 음악변천 과정
3. 율서律書 : 고대병법 집대성
4. 역서歷書 : 달력의 변천과정
5. 천관서天官書 : 주술, 미신, 예언
6. 본선서封禪書 : 천지에 제사하는 제왕의 의식, 봉선의식 기술
7. 하거서河渠書 : 토목사업의 기술적인 측면
8. 편준서平準書 : 사회경제사적인 내용 및 국가 경제정책

<세가世家> 제후들의 역사 30편
1. 오태백세가
2. 제태공세가
3. 노주공세가
4. 연소공세가
5. 관채세가
6. 진기세가
7. 위강숙세가
8. 송미자 세가
9. 진세가
10. 초세가
11. 월왕구천세가
12. 정세가
13. 조세가
14. 위세가
15. 한세가
16. 전경중완세가
17. 공자세가
18. 진섭세가
19. 외척세가
20. 초원세가
21. 형연세가
22. 제도혜왕세가
23. 소상국세가
24.조상국세가
25. 유후세가
26. 진승상세가
27. 강후주발세가
28. 양효왕세가
29.오종세가
30. 삼왕세가

<열전> 개인의 전기 70편

<예기>는 사람의 행동을 질서있게 하고, <악경>은 조화를 이루게 하며, <서경>은 뜻을 널리 알리도록 하며 <역경>은 변화를 말하며, <춘추>는 대의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어지러운 세상을 바른 길로 이끄는 것으로는 <춘추>보다 적절한 것은 없습니다. <시경>과 <서경>의 뜻이 깊고 세세하며 서술이 간략한 것은 제약된 상황속에서 작자들이 자신의 뜻을 표현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옛날 서백은 유리에 갇히게 되자 <주역>을 풀이하였으며, 공자는 진나라와 채(蔡)나라 사이에서 곤경에 처하여 <춘추>를 지었다. 굴원 또한 추방당한 몸이 되어 <이소離騷>를 지었고, 좌구명은 실명(失明)한 후에 <국어國語>를 남기었으며, 손빈은 다리를 절단하는 형을 받고 병법을 저술하였다. 또 여불위는 촉으로 유배된 이후에 <여씨춘추>를 세상에 남기었으며, 한비자도 진秦에서 갇힌 몸이 되어서 <세난說難>, <고분孤憤>편을 지었던 것이다. <시경>에 수록된 300편의 시도 대체로 성현이 분노 속에서 지은 것이다. 이들은 모두 마음에 깊이 맺힌바가 있으나 그 뜻을 직접 표현할 수 없었기에 지나간 사실을 빌어 미래에 그 뜻을 전하였던 것이다.

주나라 평왕 즉위, 기원전 770년으로 이 때부터를 동주(東周)시대, 또한 동주시대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로 나뉘는데, 춘추시대는 공자의 역사서 <춘추春秋>에서 따와 붙인 이름이고 전국시대는 한나라 유향의 저서 <전국책戰國策>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편, 공자의 역사서 <春秋>는 이 해부터의 일을 기록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 때부터를 춘추시대라 부르게 된다.

공자의 탄생(B.C 551년~479) 노나라, 73세까지 살았다. 중니(어릴적 이름)

합종책 - 소진 (연나라 사람) 연횡책 - 장의, 모두 제나라 귀곡선생에게 동문수학

문공 중이(B.C 637~628) 진秦나라 24대 왕, 헌공의 애첩 여희(驪姬)의 음모에 빠져 20년간 방랑생활, 망명생활, 결국 인망을 얻어 62세에 왕이 될 수 있었다. 왕으로 즉위한 중이는 논공행상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개자추介子推가 포상대상에서 빠진 것이다. 개자추는 아무말 없이 홀어머니와 함께 산으로 숨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문공은 사람을 보내 빨리 나와서 벼슬을 받으라고 명령했지만 개자추는 산에서 나오지 않았다. 문공이 그를 산에서 나오게 할 생각으로 산에 불을 질렀는데 그는 끝내 나오지 않고 그냥 불에 타 죽었다. 후세에 介子推가 죽은 날을 기해 모두 찬 음식을 먹으며 불을 때지 않는 풍습이 생겼는데, 그것이 바로 한식寒食의 유래이다.

 

상앙이 효공을 설득하며

'행동에 주저하면 명성을 얻지 못하고, 일을 추진하며 머뭇거리면 공을 이룰 수 없습니다. 또 식견이 높은 사람은 세상의 비난을 받기 마련이며, 독창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도 대부분 백성들의 조롱을 받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분별하는데 어둡지만, 현명한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진나라 법체계 구축, 나중에 자기의 법에 희생된 사람들에게 살해당한 후 시체는 거열형(車裂刑 : 마차에 사지를 매달고 찢어죽이는 형벌)을 당했다.

 

'물을 거울로 하는 사람은 자기의 얼굴을 알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 사람은 자기의 길흉을 안다.

  <서경書經> 성공한 곳에서는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있다.

 

'여불위, 자초, 여불위의 애첩요구(여불위의 아이 임신 중), 여불위는 중부(仲父 : 아버지와 다름없는 사람이란 뜻으로 제나라 환공이 관중을 예우해 부르던 명칭)

자초(장양왕) 3년 재위, 사망, 그 뒤 태자 정이 왕위계승, 이 자가 바로 진나라로 천하통일 한 시황제이다. 

시황제의 참모 이사, 천하통일 B.C 221년 통일 후 15년 만에 시황제 사후 3년만에 붕괴.

 

'항우, 우희, 오강(烏江)

 

' 한고조 유방(B.C 195년 사망) 천하통일 후 8년 후 53세

 

'헤로도토스, 사마천 (B.C 145년 탄생)

 

2009.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