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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가람기획, 2002

햇살처럼-이명우 2012. 8. 13. 14:38

306.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인류 역사상 '최초' 39가지).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가람기획, 2002

2009. 5. 3

수메르인 - 아시리아인 - 바빌로니아인
수메르 인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인 기원전 3,000년 경 부터 경제적이고, 행적적인 필요에 의해 점토에 문자를 새길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기원전 2,000년 경에는 점토판, 기둥, 원주 등에 당시까지 구전되어오던 문학적 창작물들을 새겼다는 것은 거의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쐐기문자.
o 최초의 학교 기원전 2,500년 경 부터 시작, 수메르 학교의 장은 '전문가', '교수'를 뜻하는 '움미아'였고, '학교 아버리'라고도 불렀다. 이에 반해 학생은 '학교 아들'이라고 불렀다. 조교수는 '큰 형제'

o 최초의 신경전
지금 내 탁자앞에는 거의 4,000년 전에 살았던 필경사에 의해 새겨진 점토판이 하나 있다. 거기에 씌어있는 문자는 쐬기모양을 하고 있다. 이 언어는 수메르어다. 점토판은 가로세로 9인치 정도의 정사각형이다. 12부분으로 나누고 다시 600행 이상으로 이루어진 수메르 영웅시 한 편을 새기는데 성공했다. 우리는 이 작품을 '엔메르카르와 아라타의 왕'이라 부른다. 그것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사건들은 거의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우리의 현대적 귀에 매우 익숙하다.

o 우주의 기원에 관한 그들의 개념들은 다음과 같다.
1. 최초에는 태고의 바다가 있었다. 그것의 기원과 탄생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전해지는 바가 없다. 그리고 수메르인들은 그것이 영원히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2. 태고의 바다는 하나로 결합된 하늘과 땅인 우주의 산을 낳았다.
3. 인간의 형상을 한 신들로 생각된 안(하늘)은 남성이었고, 키(땅)은 여성이었다. 그들의 결합으로 대기의 신 엔릴이 태어났다.
4. 대기의 신 엔릴은 하늘과 땅을 갈랐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안이 하늘을 갖고, 그는 그의 어머니인 땅을 가졌다. 엔릴과 그의 어머니의 결합으로 땅은 인간, 동물, 식물의
창조와 문명의 성립등 우주의 조직화를 위한 무대가 되었다.

"인간의 집은 손으로 지어지고, 인간의 지비은 위(胃)로 무너진다."

o 최초의 동물 설화
' 기원전 6세기의 소아시아의 이솝
' 수메르의 동물설화는 이보다 1,000년 이상 앞선 것

o 헤브루의 기적
그리스의 저승(Hades)과 헤브루의 저승(Sheol)에 해당하는 수메르어의 저승은 '쿠르(kur)다. 원래 이 단어는 '산'을 의미했으나 후에는 '오랑캐의 땅'이라는 의미가 되었다. 왜냐하면, 수메르와 경계하고 있는 산악국가들은 수메르인들에게 끊임없는 위협이었기 때문이었다.

' 길가메시, 엔키두 그리고 저승세계' <길가메시 서사시>는 셈 족의 창작품

기원전 2,300년 경에 살았던 사르곤대왕의 딸 엔테두안나는 주목할만한 문학적 인물이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대홍수, 욥이야기, 메시아, 부활, 성모 등 이미지의 원형들이 수메르 문명속에 뚜렷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놀라움과 흥미를 동시에 안겨주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2009. 5. 3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