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참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꽃망울이 맺히는가 싶더니 벌써 5월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여기저기 만발하며 앞타투던 꽃들의 화려함도 초록빛 신록에 자리를 내주고 계절은 여름으로 바삐 향하고 있습니다.
일상이 주는 여러가지의 것들은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이 행복해서 정말 좋아'
'왜 이리 힘들지? 언제 쯤 이 힘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 피곤해. 정말 피곤하다.'
......

사람의 생각은 내가 선택할 수 있고, 생각하는 습관도 조금씩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요즘 '차드 멍 탄'이라는 엔지니어의 명상강의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search inside yourself'

예전에 마음 공부에 관심이 있어 틱낫한 스님의 저서를 몽땅 다 읽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적혀 있던 마음공부mindfulness라는
말이 이 책에도 같이 나오는군요. 리처드 칼슨의 '행복수업', 에크넛 이쓰워런의 '생각의 속도를 늦추어라' 등과 같이 읽으면
마음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성지능을 계발하고 숙달하여 자신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훈련한다면
뛰어난 업무성과와 탁월한 리더십, 행복의 조건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만나는 사람마다 맨 먼저 이런 생각을 하기로 마음먹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당신이 참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생각만 했는데 출근길 내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단지 생각만 했는데 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 앞에 서있는, 내 옆을 지나가는 사람의 행복에 대해 생각했는데 왜 제 기분이 좋아지는지 참 이상했습니다.
그러나 기분이 좋으니 오늘 내내 이런 생각으로 사람을 대하렵니다.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습관적으로 본능적으로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이 '이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라고 상상해보라.
이런 습관은 직업인으로서의 인생 전체를 바꿔 놓는다. 왜냐하면 상대는 나의 이런 순수한 선의를 무의식적으로 포착하여
신뢰를 갖게되고 이는 곧 고도의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습관은 의지의 힘으로 훈련될 수 있다.
- 차드 멍 탄 search inside yourself 중에서 -

제 책은 꼭 여러 번 읽어보시고 내 것으로 소화하고 계시면 강의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다른 분들에게도 많이 읽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소개 많이 해주세요^^
같이 교육받은 동기분들과도 서로 안부하고, 인사하고, 도움주고 도와주는 그런 관계를 유지하신다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이해관계 없이 친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람의 인간관계가
풍성해지기 때문이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명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