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말 무더운(?) 여름이다.

햇살처럼-이명우 2006. 8. 14. 14:08

7월, 8월에 걸쳐 내 주변에 나와 관계있는 사람들이 많이 이승과 경계를 달리 했다.

 

몇 안되는 직원들의 모친 장인,장모, 드디어는 같이 근무했던 김**부장님도 저 세상 사람이 되었다. 

 

살고 죽는 것은 인간이 결정짓지 못한다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주앉아 같이 밥먹고 담소를 나누었는

 

데...

 

 나는 여기에 어제와 다름없이 몸뚱이를 놀리며 일하고 있고, 그분은 오늘 드디어 차가운 땅 속으로 깊은

 

잠에 빠졌다. 극락이 있다면 영혼만이라도 부디 극락왕생하시길...

 

...

...

 

휴대폰에   문자메세지가 왔다.

 

"김**계장 장인상 하월곡동 **장례식장  발인 15일 06시"

 

...

 

...

 

...

 

하여튼 엄청나게 무더운 여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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