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마대산의 전설_20240912 미천왕 3년 9월(302년) 더이상 고구려의 정신을 팔지 않겠다며 고구려에 철을 내놓으라는 낙랑 사신의 목을 베어 보내자, 낙랑태수 최비는 현도군에 출병 명령을 내리고, 드디어 현도군과 고구려군이 개마대산에서 맞붙었다. 이때 고구려군은 선봉장 여노가 오천을, 태왕 을불이 중군 일만이천을 후군장 소우가 팔천을 이끌었으며, 별동대인 오천의 철기대를 아달휼이 이끌고 있었다. 기병으로, 병사는 물론 말까지 철갑으로 온통 감쌌다하여 개마기병(鎧馬騎兵)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전투가 시작된지 엿새째 되던날, 고구려군 3만과 현도군 사만이천 군사가 맞붙어 전투를 시작했지만, 서로 죽고 죽이는 더하기빼기의 놀음이라 생각한 낙랑군의 고연굉과 안저는 '나의 강한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