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슬기와 인내

햇살처럼-이명우 2007. 3. 11. 16:36

강철왕 카네기가 어렸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어머니를 따라 식료품 가게에 갔다.

어머니가 물건을 사는 동안 카네기는 앵두상자 앞에서서 앵두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던 주인 할아버지가 말했다.

 

     "너 앵두가 먹고 싶은 모양이로구나. 한 줌 집어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카네기는 꼼짝도 하지않고 앵두만 바라보고 있었다.

보다 못한 어머니도 한 마디 했다.

 

     "할아버지께서 허락하셨으니 어서 한 줌 먹으렴."

 

그래도 카네기는 꼼짝하지 않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주인히 기특하다는 듯이 한 웅큼 앵두를 집어주자 그때서야 카네기는 인사를 하며 받았다.

가게 문을 나선 후 어머니가 말했다.

 

     "왜 가만히 있었니?"

 

카네기가 빙긋이 웃었다.

 

 

     "할어버지 손이 내 손보다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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