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그리스 철학의 기원은...

햇살처럼-이명우 2009. 2. 3. 09:07

"그리스 철학의 기원은 기원전585년 5월 28일 시작되었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날은 일식이 일어안 날인데, 탈레스가 정확히 맞추었기 때문이다. 탈레스는 수학, 기하학, 천문학 등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피라미드의 높이를 그 그림자의 길이로 추산하거나, 육지의 두 관측 지점에서 바다위에 떠 있는 배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테네 시민들은 빈털털이인 그를 조롱하기 일쑤였다.

  " 도대체 학문 따위는 쓸모 없는 것 아니오. 당신같이 학문만 하는 사람은 언제나 가난하게 살지 않소? "

  그러자 탈레스는 자신의 천문지식을 바탕으로 다음해 가을에는 틀림없이 올리브농사가 풍작일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돈을 몽땅 털어서 밀레토스 일대의 올리브 기름짜는 기계를 싼값으로 모두 사들였다. 다음 해 가을, 그의 예상대로 풍년이 들었고, 올리브 기름 짜는 기계를 빌리러 사람들이 몰려왔다. 탈레스는 이들에게 비싼 값으로 기계를 빌려주고 순식간에 많은 돈을 벌었다. 이 에피소드를 전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 학자는 마음만 먹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학자의 목적은 부자가 되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탈레스는 세상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

진정한 현자였던 탈레스는 깊은 사색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통찰한 것이다.

 

- 각인각색의 심리이야기(류소, 사군자, 2005)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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