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

햇살처럼-이명우 2012. 8. 28. 09:38

감동하면 인간성이 바뀌어 버립니다.
이해하는 것은 의식의 세계가 움직이는 것이지만, 감동하는 것은 무의식의 세계가 움직이는 것입니다.(법정)

가구점 세 군데가 모여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가게가 부도가 나자 옆에 있던 두 집은 내심 기뻤다고 합니다. 당연히 예전의 매상에서 1.5배로 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후 손님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오히려 매상은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부도가 난 가구점에 빚을 청산하도록 도와주었고 그 힘으로 그 가게는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손님들이 다시 그 가구 골목으로 찾아들었고, 예전의 매상을 다시 회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장작불이 타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불이 붙은 토막은 불씨가 되고, 빨리 붙은 장작은 밑불이 되고, 늦게 붙은 놈은 마른 놈 곁에서, 젖은 놈은 나중에 던저져 활활 타는 장작불......우리 사는 세상은......그 누구도 혼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