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디지털 포트리스 1. 댄 브라운, 대교 베텔스만, 2005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를 쓴 댄 브라운의 처녀작이다. 평범한 교사였던 댄 브라운의 재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미국 국가안보국의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을 풀기 위해 벌어지는 두뇌게임이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다. 그는 '국가안보와 테러방지가 우선인가, 개인의 사생활보호와 권리가 우선인가'하는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현실의 논쟁거리를 소설의 소재로 사용했다.
국가안보국(NSA) 부국장 스트래스 모어, 미모의 암호부 부장 수잔 플레쳐, 수잔의 애인이자 언어학 교수 데이비드 베커가 벌이는 숨막히는 상황전개, 수퍼컴 트랜슬터(TRANSLTR)는 암호 해독 컴퓨터.
"NSA는 그런 기관 없음(No such Agency)"
' 버고프스키 원칙(Bergofsky Principle)'은 무차별 대입공격의 기본으로, 컴퓨터가 충분한 키를 시도하는 한 정확한 해답을 찾는 것은 수학적으로 보증되어 있다는 원칙. 암호의 안전성은 그 패스 키를 찾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시도해 볼 시간이나 기술이 없다는데 있었다.
1987년. 헝가리 수학자 '조지프 한'이 모 신문에 회전식 클리어 텍스트 기능이라는 개념을 맨 먼저 발표했다. 무차별 대입 공격을 쓰는 컴퓨터는 확신할 수 있는 단어 패턴에 대해 클리어 텍스트를 시험함으로서 암포를 해독해독하기 때문에, 조지프 한은 암호로 바꾸는 것 외에도 시간에 따라 해독된 클리어 텍스트를 계속 바꾸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렇게하면 이론적으로 끊임없는 변화로 인해 컴퓨터는 단어 패턴을 인식할 수 없고, 그 결과 정확한 패스키를 찾았다 해도 전혀 알지 못하게 된다. 이 개념은 화성을 개척하는 일처럼 지적인 차원에서는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인간의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일이었다.
'버글먼의 금고' - 한 금고 제작자가 아무도 열 수 없는 금고의 설계도를 비밀로 간직하고 싶어서 금고를 만든 다음 그 안에 설계도를 넣고 잠가버린다는 가상의 시나리오.
'버그(Bug)'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인 마크1(Mark1)에서 유래했다. 1944년 하버드 대학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그 컴퓨터는 전자역학회로가 방의 넓이만 한 미로로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마크1이 갑자기 고장이 났는데, 아무도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몇 시간 동안 원인을 조사한 끝에 마침내 한 연구실 조수가 문제점을 발견했다. 나방 한마리가 컴퓨터 회로안에 앉아 단락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 때부터 컴퓨터의 갑작스런 고장을 Bug라고 칭했다.
"통화가 되서 기뻐요. 조언이 필요하거든요."
"말해봐요."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암호부 통계가 이상해요. 당신이 한 수 가르쳐주었으면 해요."
"뭔데요."
2009. 10. 30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30. 지두력(地頭力), 호소야 이사오, 도서출판 이레, 2008 (0) | 2012.12.13 |
---|---|
329. 디지털 포터리스 2. 댄 브라운, 대교 베텔스만, 2005 (0) | 2012.12.13 |
327. 언덕위의 구름 1. 시바 료타로, 도서출판 명문각, 1991 (0) | 2012.12.13 |
326. 우둥불, 철기 이범석, 1994. 삼육출판사 (0) | 2012.12.12 |
500. 코칭의 5가지 비밀, 홍의숙, 이희경, 다산북스, 2010 (0) | 201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