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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지두력(地頭力), 호소야 이사오, 도서출판 이레, 2008

햇살처럼-이명우 2012. 12. 13. 17:10

330. 지두력(地頭力), 호소야 이사오, 도서출판 이레, 2008

'결론부터' , '전체로', '단순하게'

인터넷에는 중독성이 있다(TV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중독에서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기 보다는 검색엔진의 검색장으로 손이 먼저 움직이는 중독증상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꼼짝 못하게 해서라도 일단 검색을 멈추고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한다.

'자신이 직접 보여주고, 말로 들려주고, 시켜보고, 칭찬해주지 않으면 부하는 움직이지 않는다.' -야마모토 이소로쿠(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원수, 해군대장)

versatilist '다재다능한 인물' - <세계는 평평하다> 토마스 프리드먼

'페르미 추정' - 단번에 파악하기 어렵고 어떤 의미에서 황당하기까지 한 수량에 대해서 추정논법을 사용해 단시간에 대략적인 개수를 산출해 내는 방법. 원자력의 아버지로 불리는 페르미(Enrico Fermi, 1901~1954)가 이와 같은 물리량 추정에 뛰어났고, 교편을 잡았던 시카고 대학에서 강의시간마다 학생들에게 이런 과제를 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페르미 추정의 고전은 '시카고에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이나 있을까?' 하는 문제다.

페르미 추정(Fermi question(problem))이 면접시험에 이용되는 이유
1. 질문 내용이 명쾌하고 친근하다.
2. 정답이 없다(혹은 있어도 출제자 자신도 모른다)
<후지산을 어떻게 옮길까? : MS 면접 '왜 맨홀 뚜껑은 둥글까"
3. 간결하면서도 문제 해결의 축소판

'3분 안에 대답한다'라는 자세가 답변자에게도 리스크를 크게 줄여 줄여줄 것이다. 방향성이 맞으면 좋고, 만약 틀렸을 경우에는 그 시점에서 바로 궤도 수정이 가능하므로 그 후의 이틀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결론부터 전체로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처음에 차례를 설정한다.

검색엔진 중독(카피페 족)

*구체적인 증상
-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손이 먼저 검색엔진에 키워드를 입력한다.
- 검색결과를 그대로 믿고 그것을 답으로 정해버린다.
- 그 결과 생각하는 힘이 퇴화한다.

*처방전
- 자신이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질 것, 경우에 따라서는 검색하고 싶어하는 자신을 또 다른 자신이 뒤에서 몸을 꼼짝 못하게 잡는다고 생각하고, 일단 가설을 세운 후에 정보수집과 분석을 해나가야 한다.

가설사고의 핵심 '결론부터 생각하는'
1. 지금 있는 정보만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론(가설)을 가정해
2. 언제나 그것을 최종 목적지로 강하게 의식하고
3.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검증을 반복하고 가설을 수정해 나가며 최종 결론에 이르는 사고 유형

핵심 - 적은 정보로도 가설을 구축하는 자세
- 전제조건을 설정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
- 시간을 정해 결론을 내는 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부터 생각한다.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최대 문제는 그것이 달성되었다는 환상이다.' - 조지 버나드 쇼, 아일랜드 극작가 -
자신이 무엇을 전달 했느냐가 아니라 상대에게 무엇을 전달했느냐가 중요하다.

[프리젠테이션 준비에도 차이가 생긴다. 벡터가 역전되지 않은 사람은 완벽한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 슬라이드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여기에는 '상대'라는 발상이 결여되어 있다. 벡터가 역전된 사람은 그 회의의 출석자가 누구인지, 핵심인사 key person 에게 메세지를 보내서 어떤 답변을 들어야 하는지 (단순한 이해만 얻으면 되는지,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 철저히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한 준비라는 역산의 발상을 한다.(극단적으로 말하면, 자료는 한 장도 필요없을 수도 있다.)]


'꿈을 가져라' 목표로 부터 역산해 해야할 일을 생각하라.

정해진 제한시간 내에 답을 내는 타임박스 사고방식

'타인에게 정보를 전달할 때 상대화 시점을 공유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key account(주요고객) 매니지먼트 : 기존 고객에게 지속적인 주문을 받는 것 보다 신규고객 확보에 비용이 몇 배나 더 들기 때문에 생긴 고객관리 기법

*추상화란 가지를 쳐내는 것 : 생각하는 행위를 통해 문제해결을 해 나갈 경우 가지냐, 아니냐의 판단기준은 기본적으로 '최종목적에 대한 합치성'이다. 늘 최종목적을 의식해 최종목적과 관계없는 것은 전부 가지로 여기면 된다. 또 최종 결과에 대한 영향력의 크기도 고려해야한다. 최종 결과에 대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전부 가지라고 판단할 수 있다.

* 호스트 컴퓨터, 20년 동안 개선 1. 장기간에 걸쳐 개량을 반복하고 있으며, 2. 비대화로 복잡해졌고, 3. 비용이 든다, 4. 유저의 요구를 반영할 수 없다.
추상화(단순화) →"낡은 온천여관"

예술 : 음악이나 그림으로 활약하는 흔히 예술가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일
과학 : 공학 세계처럼 일단 원리가 발명, 발견되면 그 이후에는 누가 하든지 똑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단, 원리.원칙 자체를 발견하는 행위는 거의 예술에 가깝다)

 

*엘리베이터 테스트 : 30초 E/V 안에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의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

  힌트 : 1. 그 시점에서의 기간내 프로젝트의 '결과'를 늘 인식해야한다.

           2. 마찬가지로 프로젝트의 전체상을 인식해야한다.

           3. 그것들을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결론부터', '전체로',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왜 3가지 이유일까?

  컨설턴트 프리젠테이션이나 회의 설명에서 흔히 "그 이유는 세가지 입니다" "00는 세가지다"라고 하는데

  1. 처음에 몇 가지라로 선언하는 것이 중요

  2. 인간의 단기적 기억용량이 세가지 정도

  3. '3'이라는 숫자의 질적인 특성 - 안정적(3차원 공간)

 

*킬러 차트 : 대상이 되는 프로젝트의 개념과 분석결과 등의 필요사항, 중요한 단면을 전부 망라하여 만인이 알기 쉽게 한 장으로 설명하는 개념도. 이 킬러차트에는 한 장의 그림에 대상으로 하는 것의 개념을 전부 표현해야 한다.

 

"지智로 움직이면 모가난다. 정情에 편승하면 휩쓸리기 쉬워진다. 고집을 부리면 옹색해진다. 아무튼 인간세상은 살기 힘들다."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풀베개>

 

"결론부터(가설사고력), 전체로(프레임 워크 사고력), 단순하게(추상화 사고력) "

 가설사고력, 프레임 워크 사고력, 추상화 사고력

 

2009. 11. 1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