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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도쿠가와 이에야스 2. 야마오카 소하치, 솔, 2000

햇살처럼-이명우 2013. 3. 11. 17:11

343. 도쿠가와 이에야스 2. 야마오카 소하치, 솔, 2000

" 한 알의 낱알은 한 없이 열매를 맺는 법입니다."

生者必滅 會者定離 (생자필멸, 회자정리)

"저 단풍나무는 여름철에도 다른 나뭇잎과는 달리 빨간 잎을 달고 있었소. 그 특이한 잎을 가리켜 푸른 잎을 가진 나무들이 왜 너만이 빨갛느냐고 조롱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다른 나무들도 붉게 물들어 단풍나무도 그 붉음 속에 파묻히게 됩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어느 잎이 붉었는지 구별이 안된 채 잊혀지고, 도리어 빨간색이 부족하다고 탓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저 단풍나무이고 싶소! 저는 저 단풍나무의 마음을 이어받는 무장이고 싶소! 스님." - 셋사이 선사가 케요인에게 한 말

2009.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