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다름 아닌 습관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늘 조심하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습관이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좌우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버릇이라고도 불리는 습관. 그 습관 중에는 좋은 습관이 있고 나쁜 습관이 있다.
내 자신이 길 들이기에 따라서 습관은 나의 주인이 되기도 하고 나의 하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습관이란 것은 변화하면 좋고 변화 안 해도 괜찮은 것이 아니라, 나의 성공을 바란다면 무조건 변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성공과 실패의 열쇠, 이것을 쥐고 있는 것이 바로 습관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빤히 보일 때가 있다. 그런데 보인다는 의미는 그 사람의 습관이 보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가만히 그 사람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습관이나 말하는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인품이 그대로 보일 때가 많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나쁜 습관은 가만히 놔두어도 우리 몸에 저절로 들지만, 좋은 습관은 절대로 저절로 몸에 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결국 좋은 습관은 많은 노력을 기운인 다음에야 겨우 내 것이 된다는 사실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 일을 미루지 않는 것, 많이 웃는 것, 주변정리 잘하는 것, 남을 배려하는 것, 사람들을 살갑게 대하는 것, 친절하게 말하는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나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 사회에 보탬이 되는 것, 사람을 사랑하는 것, TV 시청 줄이는 것….
개인이나 조직이나 성공과 실패는 큰 것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무시해도 좋을만한 작은 습관에 의해 판가름 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결국 습관에 따른 미세한 차이가 개인과 조직의 운명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또 어떤 사람은 늘 미움 받을 짓만 골라서 하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러한가. 바로 그 사람의 습관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의 모든 행동과 사고는 전부 습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감옥을 들락거리는 전과자들을 관찰해보면 87%가 재범을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만큼 습관이란 것은 무서운 것이다.
습관이란 내 마음에 하나의 커다란 물줄기를 형성해놓은 것과 같다. 그래서 그것을 바꾸고 고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왜 나오겠는가? 그만큼 과거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새로운 나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내 몸에 새로운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처음에는 힘이 든다. 그렇지만 참고 계속 하다보면 어느 날인가부터 하지 않으면 왠지 마음이 편치 않은 단계가 오는데 그 때부터 새로운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금 당장 나의 습관부터 바꿀 생각을 해야 한다. 나를 잘 살펴서 작은 습관부터 바꾸기 시작하면 결국 조금씩 다듬어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13. 6. 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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