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1.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우에노 지즈코, 동양북스, 2022.
1장. 혼자 늙는게 어때서?
혼자 늙는 사람은 불쌍한 걸까?
노후에는 혼자가 가장 행복하다.
2인 가구의 만족도는 최저
혼자는 외롭지도, 불안하지도 않다.
'만족스러운 노후'의 세 가지 조건
2장. 자녀가 없는 노후는 정말로 비참한가?
죽음이 많아지는 사회
100세 시대,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마지막은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노인의 상태가 위급해 보이면 반드시 119를 불러야 할까?
자식에게는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부담만 남기자.
3장. 시설에서 죽기를 원하는 노인은 없다.
병원에서 행복한 노인은 없다.
서비스 제공형 고령자 주택이라면 괜찮을까?
시설에서 죽기를 원하는 노인은 없다.
혼자 죽음을 준비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죽는 순간 의사는 필요없다.
4장. 중요한 건 살아있을 때 고립되지 않는 것이다.
고독사가 두려운 당신에게
고독사란 뭘까?
간병서비스가 있는 한 고독사 할 일은 없다.
마지막 순간, 누가 꼭 옆에 있어야 할까?
작별인사와 감사의 말은 미리미리 하자.
혼자서 죽는 게 뭐가 나쁘죠?
5장. 치매에 걸려도 집에서 혼자 죽을 수 있을까?
치매 공포가 퍼지고 있다.
치매 환자 700만 시대가 왔다.
환자는 시설에서 어떤 대우를 받을까?
피난처를 원하는 것은 환자의 가족
혼자 사는 치매 환자의 상태가 좋은 이유
6장. 우리는 모두 언젠가 늙고 병든다.
누가 걸릴지 알 수 없는 치매
가족의 각오만 있다면 치매여도 혼자 살 수 있어요.
치매는 자기 책임?
우리는 모두 언젠가 늙고 병든다.
치매 환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낄까?
누구에게 성년 후견인을 맡겨야 하나?
치매에 대비하는 사회
7장.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은 살면 안되나요?
투석 중지 '자기 결정' 사건
임종기 치료에 큰 비용이 든다는 착각
안락사 논쟁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은 살면 안되나요?
'인생 회의'의 덫
마지막까지 망설이면 돼요.
안락사를 추구하는 사회는 정의로운가?
8장. 집에서 혼자 죽을 수 있습니까?
집에서 혼자 죽을 수 있습니까?
이용하기 점점 불편해진 간병보험의 딜레마
간병보험의 이해
맺음말
'2인 가구'란 '부부가구' 아니면 '부모 1인과 자녀 1인'인 경우를 말한다. 부부가구는 이른바 '빈 둥지' 시기로서 육아가 끝나 목표를 상실한 커플이 얼굴을 마주하는 위기의 시기다. 부부만 남게 되면 서로 다른 문화가 격돌하여 당연히 생활 만족도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중간에 완충가구를 두는 게 좋다. 자녀가 함께 살거나 반려동물을 통해 대화하는 커플도 있다. 그러니 3인 가구가 되면 생활만족도가 조금 상승하는 게 이해가 된다.
2인 가구 노후 행복 비결 7가지
1. 서로를 이해한다.
2. 가사분담을 확실히 한다.
3. 가치관이 달라도 신경쓰지 않는다.
4. 눈앞의 불만은 사소한 거라 생각한다.
5. 둘이 있을 때부터 미리 혼자가 되었을 때를 준비한다.
6. 시간적, 공간적으로 거리를 둔다.
7. 자신의 세계에 파고든다.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고 서로 간섭하지 않는게 공존의 비결같다.'
'건강수명'이란 평균수명에서 허약기간(일상생활에 제한이 있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의 기간)을 뺀 나머지, 즉 '건강상의 문제로 제약받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기간'이다. 허약기간은 간병이나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 허약기간의 평균은 2016년 조사에 따르면 남성이 8.84년, 여성이 12.35년이었다. 여성이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기간이 남성보다 4년이 길었다.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죽음은 평온하게 서서히 진행된다. 의료진이나 간병인이 "슬슬 때가 됐네요." 라고 하면 그 예측이 맞다. 119를 부르고 화재 현장처럼 난리가 나는 죽음은 피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병원사가 절대 바람직한 죽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
죽는 데 의사는 필요없다. 의사는 죽음 이후 사망진단서를 쓸 때 필요할 뿐이다.
사망진단서에 '심부전'이나 '노쇠'라고 쓴다면 '사실상 사망원인을 알 수 없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말이다. 죽어가는 사람을 굳이 죽일 일은 없을테니 '사건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시신을 옮기고 119나 112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 그 대신 케어 매니저나 방문간호 스테이션, 주치의에게 전화하면 된다.
'케모브레인(Chemobrain)' 곤도 마코토 씨의 최근작 <이 약이 치매를 만들어 낸다>에 나오는 용어로, 약으로 생긴 뇌장애를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여기에는 치매약과 고혈압약, 콜레스테롤 억제제 등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약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다.
자신에게 여유가 있을 때나 자녀에게 "너도 할 일이 많을테니 어서 돌아가"라고 말할 수 있다. 치매에 걸리면 과거와 미래는 없고 오직 현재 뿐이다. 아기와 마찬가지다.
삶이란 먹고, 싸고, 청결을 유지하는 일이다. 이게 식사, 배설, 목욕이라는 간병의 3대 기본조건이다. 이 3종세트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살아갈 수 있다.
임종기의 과잉의료는 '스파게티 증후군(임종이 임박한 환자의 몸에 인공호흡기 등 많은 관이나 전선등을 연결한 모습을 스파게티에 비유한 말)이라 불리며 줄곧 비판의 대상이었다.
안락사와 자살 방조
노망을 굳이 치매라 바꿔 부를 것도 없다. 노망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의 하나다. 노망이 나도 즐겁게 살아가는 노인은 얼마든지 있다.
2023. 4. 9. 일요일 낮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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