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생내외와 비젼힐스 연습장에 갔다. 실제 그린에서 퍼팅연습도 하고, 벙커 연습도 하고...
저녁을 먹으러 장소를 물색하다가 멀리갈 이유없다 생각하고, 집 앞 멕시칸에 갔다.
생맥주 4잔으로 목을 축이고, 멍게 한접시 시켜 소주마시고, 아내와 제수씨는 치킨을 먹었다.
제수씨가 "전어구이 맛이 어떻길래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는지 궁금하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전어를 4마리 구워서 가져오셨다. 8마리 구워서 15,000원에 파는 안주인데, 4마리를 구워서 주신다.
"구울때 소금을 넣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한번 드셔보세요."
이 말은 다른 손님들도 서비스로 달라고 하면 망하니까 나름대로 다른 손님 들어라고 한 사장님의 제치이리라. 부드러운 전어를 머리채 통으로 씹어서 먹으니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조금 더 지나면 전어뼈가 억세어 뼈를 발라먹어야 한다.제수씨는 처음 전어구이 맛을 보았는데 맛이 참 좋다고 한다. 다음에 오면 전어구이를 시켜서 먹어야겠다.
두런두런 우리들의 이야기는 깊어간다.
200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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