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을 혼자서 활기차게 치유할 수는 없을까?
사람은 서로 어울려서 살기도하지만 때때로 혼자이다.
그 혼자라는 기분이 들때 옆에서 같이 느껴주고, 보듬어주고, 들어주고 해야 함에도 소홀하여 사랑을 잃어버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고 만다. 특히, 우울한 사람의 몸이 아픈 상태라면 그 우울의 정도는 훨씬 크리라. 이를 깨닫지 못하고, 내 사랑을 아프게 하였구나. 아 가슴이 아프다. 어제 소주마신 후 땀흘리며 잠든 남편을 얼마나 원망의 시선으로 바라봤을까. 사람은 각기 다른 것임을 나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하지 못했구나.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되었을것을....일주일 내내 내오기만을 기다리며 아이들 돌보고 있는 마음 착한 내 사랑을 아프게 했구나.
돌아오는 주말에는 들판에 소풍이라도 가보자. 우울이 우리에게 얼씬도 못하게 따스한 햇살이 주는 소독약 주사를 세포마다 한방씩 놓아주자. 그래서 언제나 활기차고 생기넘치는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충전하자.
2010. 4. 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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