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신입 신도들어오다.

햇살처럼-이명우 2010. 3. 25. 09:35

04:00에 일어나 볼일보고 책상에 앉아 책을 본다(1Q84-무라카미 하루키)

05:30에 새벽기도를 위해 나가니 윤00권사님이 평신도 한명이 참가한다고 하셨다. 누구냐고 했더니 김++신도님이라고 한다. 그럼 오늘은 신입신도가 들어왔으니 무리하지 말고 부광파워텍까지 8.6km를 한시간에  달리기로하고 천천히 출발했다. 나는 한시간 페이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달리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달리기를 다리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리와 호흡으로 하는 운동이라고, 다리를 쫒아가면 호흡이 힘들고, 호흡을 따라가면 다리가 힘들고,,,,,, 결국 다리와 호흡의 적절한 조화를 머리가 잘 조절해가면서 결승점까지 이동하는 운동이라고......그리고 내 몸의 치유력을 믿지 않으면 달리기는 그 자체가 고통스러운 운동이라고 등등.

  어쨌거나 1시간2분동안 달렸다. 마무리 스트레칭도 같이하고, 같이 샤워하고, 세탁하고, 밥먹는다. 드디어 신도가 한명 더 늘었다. 내일도 무리하지 않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도록 리딩해야겠지.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될 것이다.

 

2010. 3. 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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